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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문제는 경제야!” 경제정책 심판론 제기 - 진영·김진표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김종인 “朴대통령! 문제는 경제야!...경제인식 오락가락”

  김종인, “문제는 경제야!” 경제정책 심판론 제기 - 진영·김진표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김종인 “朴대통령! 문제는 경제야!...경제인식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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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문제는 경제야!” 경제정책 심판론 제기 - 진영·김진표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김종인 “朴대통령! 문제는 경제야!...경제인식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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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문제는 경제야!” 경제정책 심판론 제기 - 진영·김진표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03.24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0대 총선은 ‘경제 싸움’이라고 선언한데 이어 진영 의원,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를 앞세운 선대위체제가 공식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더민주 김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여당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해야 한다”며 “더민주가 총선해서 승리해야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더민주는 경제를 살릴 능력과 의지가 있고 사람과 정책이 준비된 유일한 정당”이라며 “강력한 야당,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제대로 보답할 테니 더민주에게 힘을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현 여당집권 세력에 대해서 김 대표는 “현재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꿈을 포기하고 있고 중년들은 노후준비를 꿈조차 꾸지 못하며 노인들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다”고 주장, “불평등 해소와 더불어 잘사는 경제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는 지난 3년 이 문제를 철저히 외면해왔다”고 날선 지적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경제위기론과 낙관론을 왔다갔다하는 대통령의 오락가락 경제 인식에 국민은 불안하기 이를데 없다”며 “문제는 ‘경제’이고 강력한 야당,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제대로 국민에게 보답하겠다”고 주장했다.

더민주의 이러한 경제 우선 프레임은 경제통 김 대표를 전면에 내세워 ‘경제민주화’의 이미지를 가져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박 대통령의 캠프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지내면서 사실상 박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알려진 바 있다.

문제는 그 동안 김 대표의 이력이 다소 여권과 가까웠다는 점이다. 새누리당도 이를 의식하듯, 야권 경제통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을 선거대책위로 모신 바 있다. 이날 김 대표가 박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밝힌데 이어 ‘심판론’까지 제시한 것은 바뀐 진영에서의 새로운 경제 프레임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더민주는 이날 진영 의원과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를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선 “이번 선거를 경제 선거로 치러 경제민주화와 더민주의 복지공약을 실현 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한 정책위 부의장을 선거대책위위원으로 추가 임명하면서 더민주의 총선 사령탑도 완성되는 분위기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지난 23일 전면 사퇴한 비대위원들에 대해서는 “(비대위원들을) 선대위로 끌고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 자신의 선대위로의 이동에 관해서는 “더 생각해 볼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공천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선대위 활동의 공식적 행보는 김 대표의 이동과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가 김 대표와의 관계를 “문제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비대위원들과 친문(친문재인)세력, 김 대표의 ‘합심’이 총선 승리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에서다.

조아라 기자  emmms42@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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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217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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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朴대통령! 문제는 경제야!...경제인식 오락가락”

입력 2016-03-16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16일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문제는 경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임기 내내 성장률 2∼3%대를 맴돌며 온 국민을 불경기 속에서 헤매게 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이 ‘부채공화국’으로 전락할 위기”라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경제위기가 사회적 불안정으로 이어져서 그 동안 이루었던 경제성공과 정치민주화를 일시에 잃어버릴 수 있다”며 “이대로 가면 나라가 거의 재앙수준으로 결단날 수 있다”라고도 했다.

김 대표는 “이렇게 모두가 “문제는 경제야”라고 이야기하는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인식만 오락가락을 반복하고 있다“라고 규정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은 대국민담화, 수석비서관회의 그리고 3.1절 기념사에서 ‘경제 위기론’을 반복했다”라며 “그러더니 며칠 만에 느닷없이 ‘경제 낙관론’으로 말을 바꿨다”라고 했다.

이어 “경제 불안 심리가 확대돼선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라고 했다.

그는 “경제정책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의 ‘길 잃은 경제인식’이야말로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라며 “저는 이번 총선을 ‘새누리당 정권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 새로운 경제 틀로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더 큰 경제위기가 닥쳐올 것”이라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도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