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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래 도시철도망 밑그림 나왔다… 인천 철도 역사 전환점 마련

인천 미래 도시철도망 밑그림 나왔다… 인천 철도 역사 전환점 마련

기사입력 2016-02-04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미래의 인천과 주변 도시를 연결하게 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청사진이 나왔다.

인천발 KTX가 전국을 질주하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는 서울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데다가, 인천 구석구석 철길이 놓여지고, 인천신항에 깔린 철길로 유라시아까지 뻗어가는 등 ‘사통팔달’이 철길로 실현된다.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지난 2014년 1월 7일 전면 개정된 도시철도법에 따라 처음 수립되는 중장기 법정 계획이다.


전면 개정된 도시철도법이 지난 2014년 7월 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21개 기관(43개 부서)에 검토 대상 노선의 수요를 조사하고, 9월 29일 한국교통연구원에게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해 이번 계획(안)이 마련됐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은 철길이 단절된 인천을 한반도 중심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은 역부족인 인천 시내 철도 대중교통을 실현시킬 계획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는 ▷수인선~경부고속철도연결공사(인천발 KTX, 어천 연결선) ▷GTX B노선(송도~청량리) ▷인천신항 인입철도(월곶~인천신항)이 추진되고 인천 2호선 연장 대공원~신안산선이 추가 검토대상사업에 올랐다.

인천발 KTX 사업인 어천역~경부고속선 사업은 1538억원을 들여 기존 KTX 노선과 수인선을 연결할 방침이다.

또 GTX B노선은 총 사업비 5조83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당초 인천시가 송도와 서울 잠실을 잇는 방안을 주장했다. 하지만 강남권 경유노선이 너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송도와 청량리를 잇는 48.7㎞ 노선을 정부 원안대로 확정했다.

인천 항만계의 숙원인 인천신항 인입철도는 인천 신항~수인선 13.2㎞에 놓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4일 관련 공청회를 열고 상반기 중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기존ㆍ신규 노선 15곳을 오는 2035년 최종 목표로 건설할 계획이다.

기존 구상 노선은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10.6㎞ ▷영종내부연결(하늘도시) 4.9㎞ ▷영종내부연결(미단시티) 9.5㎞ ▷송도 내부순환 23.5㎞ ▷주안-송도 연결 15.4㎞ ▷대순환선 55.4㎞ ▷인천 2호선 강화읍 연결 33.0㎞ 등 7곳과 신규 요구 노선 ▷인천 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 3.0㎞ ▷인천2호선 검단일반산업단지 연장 2.5㎞ ▷서울 7호선 영종 연장 12.2㎞ ▷영종자기부상열차 확장 47.1㎞ ▷인천 2호선 강화(길상면) 연결 18.9㎞ ▷인천 2호선 김포 연결 3.2㎞ ▷인천 2호선 시흥 연결 7.5㎞ ▷인천 1호선 김포 연결 3.0㎞ 등 8곳이 검토 대상이다.

인천시는 공청회를 거쳐 오는 3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가 제출한 계획(안)을 토대로 전문 연구기관의 적정성 검토, 관계부처 협의 및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ㆍ고시하게 된다.

신동명 인천시 건설교통국장은 “시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는 등 인천의 꿈이 실현되고 인천시민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는 도시철도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지난 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시민 및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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