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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북변3•4’ 재개발 ‘뉴스테이’로 추진되나

김포 ‘북변3•4’ 재개발 ‘뉴스테이’로 추진되나

기사입력 2016-02-02

 

한국감정원 현장 실사 진행...국토부, 이달 17일 결과 발표

 김포 북변3ㆍ4구역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지구로 선정될 지 여부에 건설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17일 뉴스테이 연계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정비구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북변3ㆍ4구역은 지난달 국토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구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심사대상 총 37개 정비구역 중 한 곳이다.

 현재 북변3ㆍ4구역은 한국감정원의 현장실사를 받고 있으며, 조합에서도 뉴스테이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합은 김포시에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통해 현장실사를 나온 한국감정원 직원들에게 뉴스테이 선정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한국감정원은 공모 당시 제출받은 용적률 상향계획과 정비계획 변경 등에 따른 기간단축 방안 등의 지자체 사업지원 계획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한국감정원 뉴스테이사업단 관계자는 “북변3ㆍ4구역은 현장 실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지만, 국토부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정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감정원의 실사가 완료되면 지자체의 자체평가결과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완료한 후 오는 17일 5∼6개 정비구역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테이 정비구역으로 선정되면 해당 조합은 임대사업자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국토부에 기금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비구역의 입지, 사업성 등 검증을 통해 임대사업이 적절한 곳인지를 평가할 예정”이라며 “최종 기금지원 여부는 4월 이후에 결정될 예정으로, 조합에서 임대사업자 선정을 빨리할 수록 기금지원시기도 앞당겨 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변3ㆍ4구역은 김포군청과 김포경찰서가 위치해 있어 과거 김포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했지만, 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상권이 이동하면서 원도심 기능을 상실해 2009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북변4구역의 경우 세차례에 걸쳐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지만 모두 유찰되는 등 시공사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

강정미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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