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 잠정 합의...경기지역 7~8석 증가 유력
양진영 bothcamp@joongboo.com 2016년 01월 25일 월요일
남양주·김포 등 분구 확실시...양주 외 7곳 여야 박빙 승부처
이번 합의에 따라 경기지역은 현재 52석에서 7~8석 늘어난 59~60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인구상한선(28만명)을 넘는 경기지역은 모두 8곳이다.
경기지역에서 선거구 분구가 확실시 되는 곳은 수원(4→5개), 용인(3→4개), 남양주(2→3개), 화성(2→3개), 군포(1→2개), 김포(1→2개), 광주(1→2개) 등이다.
이들 지역외에도 현재 양주·동두천, 포천·연천, 여주·양평·가평 3곳으로 나뉘어진 선거구를 ▶양주 ▶포천·가평 ▶여주·양평 ▶연천·동두천으로 재조정하면 1곳이 추가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양주지역을 지외한 나머지 7개 지역은 역대 총선에서 여야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승부를 나눠 가지며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곳으로 결과 예측이 어려운 곳이다.
이들 7개 지역은 12개 선거구는 17대 총선에서는 여야가 각각 6곳에서 승리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18대 총선에서는 이들 7개 지역 14개 선거구서 여당후보가 9곳, 야당 후보가 5곳 당선됐다.
가장 최근인 19대 총선에서는 여당이 전국적으로 과반석을 확보했지만 이들 지역에서는 6대8로 여당이 패배했다.
지난 4년간 이들 지역에서 아파트 단지가 대거 신축되며 30~40대 젊은층 인구가 급증했다는 점에서 야당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반면 국민의당 창당 등으로 인한 야권 분열이 야당에게 악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설 선거구의 승부가 중요한 이유는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없는 까닭에 여야가 현역 프리미엄 없이 맞붙을 것으로 보여 대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양진영기자/bothcamp@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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