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지역 고화질 방범 CCTV 412대 설치

수원 전지역 고화질 방범 CCTV 412대 설치

김재득 jdkim@joongboo.com 2015년 08월 04일

행자부 특별교부금 7억 확보...도로변·골목길 24시간 촬영

‘수원역 여대생 납치사건’ 등 강력범죄 다발지인 수원에 고화질 생활방범용 CCTV 400여 대가 설치된다.

새누리당 김용남(수원병)의원은 3일부터 수원시 전역에 CCTV가 설치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수원 우범지역 및 범죄취약 예상지역에 고화질 생활방범용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장관 등을 설득해 특별교부금 7억 원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6~7월 현장실사를 통해 총 132개소에 412대의 고화질 CCTV를 설치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번에 설치될 CCTV는 고정형 300만 화소, 회전형 200만 화소의 고화질 장치로 도로변, 골목길 등을 24시간 촬영하게 되며, 사거리의 경우 회전형 1대와 고정형 4대가 설치되는 등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앨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수원이 더 이상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고화질 CCTV가 감시 역할 및 범죄 예방 기능을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이 범죄도시의 오명을 벗고 안전 수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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