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수원병)은 10일 “수원 행궁동 일원 재생사업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협력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원(북수동, 매향동, 남수동, 팔달로 1·2가) 도시재생 사업 예산에 대한 국비 60억원의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수원화성 르네상스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일대 재생을 통한 수원시 전체 도시재생을 목적으로 하며 낙후된 주민생활환경 개선 및 상권 활성화를 통해 경제·사회·문화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총액 100억원(국비 60억·지방비 40억) 규모로, 궁중문화 체험관, 행궁체험 골목길 투어, 매향마을 주거환경 개선, 상업지역 리노베이션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한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으로 행궁동 일원의 주민생활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는 물론 관광 기능 강화를 통한 수원의 신성장동력 발굴 등이 기대된다”며 “수원시민들이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수원시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