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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추경 필요, 뒷북대응으로 경제 침체시켜선 안돼"

김무성 "추경 필요, 뒷북대응으로 경제 침체시켜선 안돼"

  •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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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6.15 10:31

    김무성 "추경 필요, 뒷북대응으로 경제 침체시켜선 안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사진)는 15일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에 대해 "초기 대응 실패라는 뒷북대응으로 우리 경제를 침체시키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르스 사태에 따른 충격이 큰 만큼 경제적 피해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적 맞춤형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전격 인하한 이튿날인 지난 12일에 이어 추경 편성에 대해 정부에 선제적인 대응을 재차 주문한 것이다.

    김 대표는 "막연한 추경 편성으로 재정정책 효과를 보기 어렵고 오히려 국가부채가 늘어난다는 지적이 있다"며 "하지만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공공안전 등 정부의 역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국가재난병원 설립과 방역망 시스템 수립, 메르스 진료 의료기관 지원, 자영업자 지원, 가뭄 대책 등 필요한 곳에 즉각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메르스 사태로) 2~3개월 지나도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책당국은 추경 예산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해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이날 회의에서 "메르스 사태로 헌혈을 꺼리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며 "다음 달 15일까지 헌혈을 취소한 기관과 인원이 230여곳 2만5300명에 달한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이어 "어제 세계헌혈의 날이었는데 AB형 농축혈소판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한다"며 "제가 AB형이기 때문에 헌혈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chosun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