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의문의 ‘박근혜 풍자 포스터’ 발견…‘공주’차림에 한손엔 ‘독사과’
- 2012.06.28 17:31
[쿠키 정치] 부산 도심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백설공주 차림으로 독사과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린 포스터 수십장이 부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 동구, 중구, 진구 등 3개구 버스승강장과 택시승강장 유리벽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일명 ‘박근혜 풍자 포스터’ 70여장이 나붙었다.
가로 60㎝ 세로 80㎝ 크기로 제작된 포스터는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잔디밭에 박 전 대표가 동화 속 백설공주 차림으로 한손에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사과를 들고 있다.
현재 박 전 대표는 새누리당 비(非) 박근혜 진영 등으로부터 당을 소통 부재 및 비민주적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얼음공주’, ‘수첩공주’ 등으로 불리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28일 새벽 동구, 중구, 진구로 연결되는 거리에 수십 장의 포스터가 부착돼있었다”며 “포스터를 모두 수거하고 조만간 유력한 용의자를 소환해 조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지난 1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수첩공주는 나를 공격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그 별명은 괜찮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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