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내달 3일 소환

檢,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내달 3일 소환

세계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2-06-28 21:41

[세계파이낸스]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오는 3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7월 3일 오전 10시 소환한다고 28일 밝혔다. 합수단은 이 전 의원을 대검 중수부 조사실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현재 검찰은 이 전 의원을 피의자성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영업정지된 프라임저축은행이 퇴출 저지를 위해 이 전 의원에게 4억원 상당의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해왔다. 또 이전까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수사해온 이 전 의원 관련 사건 기록을 지난 3월 넘겨받아 검토해왔다. 한편 이 전 의원이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음에 따라 앞서 양재동 복합물류단지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이어 이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이 모두 대검 중수부에서 조사를 받게 된 상황이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 세계파이낸스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