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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보선 3곳중 관악을·성남중원…與 김문수·오세훈 차출되나

4·29보선 3곳중 관악을·성남중원…與 김문수·오세훈 차출되나 

기사입력 2015.01.02 15:39:25 | 최종수정 2015.01.02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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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연초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 세 곳 모두 통합진보당이 차지했던 지역이다. 

통진당 해산으로 갑자기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에 여야 모두 전열이 정비된 상태는 아니다. 

또 전통적으로 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여권에서 도전 의사를 공식화한 거물급도 없다. 

하지만 새누리당 입장에서 마냥 손을 놓을 순 없다. 수도권이 두 곳인 데다 3년차를 맞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간접평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김문수, 오세훈, 김황식 등 거물급이 차출될 것이란 전망이 솔솔 제기되는 이유다. 

먼저 관악을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오신환 관악을 당협위원장과 김희철 전 의원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 밖에 친노계인 정태호 전 노무현 대통령 대변인, 안철수계인 박왕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관악’ 이사장 등도 후보군이다. 

뚜렷한 후보가 없는 새누리당에서는 김철수 양지병원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인지도가 높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나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이 ‘타천’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성남중원은 여당 후보로 경기도지사를 지낸 김 위원장이 역시 거론되는 가운데 17∼18대 때 이 지역에서 당선됐던 신상진 전 의원이 유력 후보다. 야당에선 은수미 의원이 현역 비례대표직을 포기하면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정환석 현 지역위원장 등도 후보군이다. 

반면 야당 텃밭인 광주 서구을은 내부 싸움이다. 천정배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광주시장 후보에 나섰던 이용섭 전 의원, 강운태 전 광주시장도 재기를 노릴지 주목된다. 이 밖에 조영택 전 의원, 김하중 당 법률위원장, 정상용 전 의원, 김정현 당 수석부대변인 등도 거론된다. 여당의 경우 공천 포기보다는 선전할 수 있는 ‘호남 후보’를 세우자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정용화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교수, 조준성 전 광주시당 사무처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광주에 서울시장 후보에 나섰던 김황식 전 총리를 차출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본인이 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세 곳에서 의원직을 상실한 통진당의 이상규(관악을), 김미희(성남중원), 오병윤(서구을)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재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명환 기자 / 정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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