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단 김진표 '도와달라'…'팽' 맛본 김종인 '일 없네'
2014-12-01 [11:12:54] | 수정시간: 2014-12-02 [08:46:19] | 5면
침체된 당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는 새 인물의 수혈이 절실한데, 낮은 지지율과 새 인물에 대한 당의 배타적 분위기 등으로 영입 작업이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새정연, 경제통에 러브콜
낮은 당 지지율로 구인난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인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에게 영입을 제안했다 퇴짜를 맞았다.
당 국정자문회의 의장인 김진표 전 의원이 최근 김 전 위원장을 만나 국정자문회의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김 전 위원장은 '자문회의 의장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에도 손사래를 쳤다는 후문이다.
김 전 위원장은 정치권에 대한 깊은 불신을 드러냈다.
김 전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현 정부에서)경제민주화 정책이 반영되지 않는 모습에 실망했고, 이제 고령으로 어떤 정당과도 가까이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이 여권에서 '팽' 당한 김 전 위원장을 영입하려는 것은 당내 '정통 경제브레인'이 없는 답답한 현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경제관료 출신인 김진표, 이용섭 전 의원이 원외로 물러나면서 무게감 있는 경제 전문가가 없는 상황이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도 최근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새정치연합은 경제에서는 완전히 '블랙아웃(대정전)'"이라며 최경환노믹스에 맞설 경제통이 없다고 토로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의 고사로 새정치연합은 여당 출신 외부 인사 영입에 두 번 연속 실패했다.
앞서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출신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다 당내 거센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장관 출신을 중심으로 20명 안팎으로 자문회의를 꾸려 내년 1월 말 출범시킬 예정"이라면서도 "당 지지율이 10%대에 그치고, 총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오려는 인사들이 많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전창훈 기자 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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