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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경찰서, 112신고 신속 대응으로 칼에 찔린 피해자를 살리다

중부경찰서, 112신고 신속 대응으로 칼에 찔린 피해자를 살리다 

 

수원인터넷뉴스수원중부경찰서 행궁파출소는 모바일 ‘온라인게임’ 상에서 만난 피의자와 피해자가 채팅중 시비, 수원시 팔달구 구천동 소재 노상에서 직접 만나 폭행중 미리 준비한 ‘식칼’로 흉부 등을 수회 찔러 중태에 빠트린 후 도주 중인 피의자를 추격, 살인미수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 사건개요

‘14. 11. 27. 00:37경 수원시 팔달구 구천동(행궁동) 13-2번지 앞 노상에서 ‘모바일 온라인게임(굿데이커맨더) 사용자인 피의자와 피해자가 게임 채팅 중 시비가 되어, 직접 만나기로 상호 약속하고(일명: 현피) 수원 ‘모커리 한방병원’ 앞에서 피의자가 미리 준비하여 온 식칼로 피해자의 흉부, 옆구리 등을 수회 찔러 살인미수에 이르게 한 것이다.

 

□ 검거경위

남자 2명이 흉기를 들고 싸우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행궁파출소 최광열 팀장과 순찰차 2대(순81, 82)가 2분 만에 신속히 현장 도착하여 확인한바 피해자는 손목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피의자는 현장에서 벗어나려는 찰나였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순찰차가 피의자 도주 방향으로 수색하던 중 칼을 소지한 채 도주 중인 피의자를 발견, 칼을 버리라고 수차 고지하면서 50여 미터 추격하여 검거하였다.

 

한편 피해자는 옆구리, 손목 등에 피를 많이 흘려 식은땀을 흘리며발작을 하는 등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보였으나 119 구급차는 당시 시청 근처라고 하여 구급차를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순찰차로 성빈센트 병원에 이송하여 피해자의 목숨을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수원중부서는 고기철 서장 취임(14.7.7) 이후로 1초라도 더 빨리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112신고 체계 개선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시행해 오고 있었다.

 

긴급한 신고가 발생했을 때는 관할에 상관없이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순찰차가 출동하는 선응답 및 타관할 지원 제도를 도입하여 지령체계를 개선하였고, 지구대·파출소간 권역을 지정하여 효율적인 공조체제를 확립하였으며, Geopros 시스템 분석을 통해 112신고 및 침입절도 다발 시간대와 장소 선정 후 순찰차를 선배치 함으로써 112신고에 선제적 대응을 해왔다.

 

행궁파출소의 신속한 대응 사례도 이와 같은 112신고 체계 개선 계획을 전 지역경찰이 충실히 이행해온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김보희 기자(sw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