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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 수원 고등·매교동 등 특별관리

경기경찰, 수원 고등·매교동 등 특별관리외사 치안 안전구역 선정
기동대 투입…방범 강화
양규원 기자  |  yk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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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17    전자신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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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춘봉 사건’으로 수원역 인근과 고등동, 매교동 등의 외국인밀집우범지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방경찰청이 이 지역을 ‘외사 치안안전구역’으로 선정, 특별관리에 나선다.

17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청은 경찰관기동대를 외국인밀집지역의 특별방범 활동에 집중 투입, 치안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 1월 4일까지 도내 30개 외국인 밀집지역 전체를 세가지 등급별로 분류,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고 관련범죄가 많은 곳에 경력을 집중 투입, 특별방범활동을 강화한다. 

경기청은 상설부대 경력을 민생치안 지원근무로 최대한 활용해 경찰관기동대 3개 중대, 1개 제대 총 300여명을 지역별 지구대·파출소에 팀별로 상근 고정배치하고 각 경찰서 외사요원과 지역경찰, 신임순경 실습생 1천42명 등을 동원해 합동검문검색과 위력순찰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관내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도 협조, 외국인밀집지역 내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한다.

특히 외국인 범죄 빈발지역의 거동수상자에 대한 선별적 검문검색을 강화해 외국인 밀집지역 내 만연한 주취폭력과 흉기소지 행태를 근절하고, 범죄분위기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외국인 밀집도·범죄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2개 안산시 원곡동과 시흥시 정왕동을 집중 관리하던 ‘외사 치안안전구역’을 재정비해 수원시 고등(매산)동을 추가, 주말·심야 등 취약시간대 국제범죄수사대와 경찰관기동대가 합동근무를 실시한다. 

이밖에 외국인 거주 지역도 경찰관 기동대나 의경중대를 수시로 배치해 치안유지에 힘쓰기로 했다.

김종양 청장은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를 수행해 지역사회 민심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안전에 관한 일은 나의 일, 나의 가족의 일이다는 마음으로 치안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양규원기자 ykw@<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