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웠던 분들께 드리는 감사인사
안녕하십니까? 찾아 뵙고 인사드려야 하나 글로써 대신하게 됨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6월 30일로서 저는, 제9대 수원시의회 2년간의 전반기 의장직에서 물러나 평의원으로 돌아갑니다. 지난 2년간 수원시의회 의장의 소임을 대과없이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귀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110만 수원시민께서 안정감 있는 의정을 펼치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셔서 여·야 소속정당이나 이해관계를 떠나 시민의 복리향상을 증진 시킨 생산적인 의정확동을 펼칠 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21주년이 되었지만 전국 228개 기초의회 중 제일 큰 수원시 의회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독립청사를 고집하지 않고 집행부 청사 일부를 의원연구실로 사용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통시장과 영세·중소상공인 육성, 그리고 장애인 가족과 여성근로자 복지향상, 수원시 자녀 출산·입양지원, 초등학교 전 학년과 중학교 2~3학년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의원들의 일하려는 의욕과 열의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원비행장이전 및 주민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특위활동, 고등법원 수원유치건의, 수원·화성·오산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결의문 채택과 건의문 제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지지 결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현안사항에 대하여 시민과 함께 한 목소리를 내며 적극 대처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수원시의회 제9대 후반기는 더욱더 시민의 복리 향상을 위한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될 것입니다.이제 저는 의장직에서 물러나 평의원으로 돌아가 그동안 해결하지 못하였던 일을 하나하나 챙겨가며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특히, 저에게 3선 의원으로서 의장직을 수행하기까지 늘 가족처럼 돌봐주시고 지원과 성원을 해주신데 대하여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혹시라도 저에게 섭섭한 마음을 갖게 된 분들이 있다면,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탓인 만큼 너른 이해를 구합니다. 그동안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귀하의 따뜻한 성원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정말 감사드리며 늘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2012년 6월 30일
수원시의회 의장 강장봉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