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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출범 3주년 앞둔 수원시정 성과-비전

민선5기 출범 3주년 앞둔 수원시정 성과-비전
일자리창출·친환경 생태 일류도시 ‘성큼’
2012년 06월 28일 (목) 최정용 기자 wesper@kihoilbo.co.kr

오는 7월 1일로 수원시 민선5기 염태영호(號)가 출범 3주년을 시작한다. ‘환경수도, 수원’을 모토로 시민참여형 도시 건설을 위해 달려온 지난 2년 동안 염 시장이 어떤 시정철학으로 수원시를 이끌었고 남은 임기 동안 어떤 가능성을 실험할지 등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민선5기 출범 2주년에 대한 소회는 무엇입니까.


▶수원시정에 큰 관심과 신뢰를 보내 주신 113만여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2년 전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 시를 ▷즐거운 일터, 활기찬 도시 ▷깨끗한 환경 건강한 도시 ▷따뜻한 나눔 소통의 도시라는 3대 목표를 기치로 내세웠습니다. 또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어 시민들 스스로가 수원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성과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의 성과를 설명해 주시죠.
▶2년이 지난 지금 민선5기의 절반을 되돌아보면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었던 반면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도로 개설이나 대형 건축물 등과 같이 눈에 보이는 변화는 일부분이었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행정의 가치가 사람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눈에 보이지 않는 놀라운 변화에서 저는 우리 시민들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었으며 큰 위안과 힘이 됐습니다.

시민들의 위대함에 기대 저는 먼저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의 운영원칙을 바로 세우고 조직 개편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우리 시에서부터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자치와 분권의 씨앗을 키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전국대도시협의회,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등의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행정과 도시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지방자치 분권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화성·오산·수원 3개 시의 행정구역 복원이 비록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 부결됐지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폭넓은 행정을 위해 복원에 대한 노력을 후반기에도 늦추지 않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불편사항 해소에도 남다른 노력을 했지요.
▶이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명칭을 지어 준 ‘휴먼콜센터’와 ‘YES생활민원처리반’을 신설해 조그마한 생활 불편이라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시민들과 함께 행정의 신뢰를 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우리 시가 환경수도를 표명하면서 광교산과 칠보산 등의 산림자연자원 환경 총조사를 실시했고, 자치단체 최초로 카셰어링제를 도입해 수원천이 생태 복원을 위한 자연형 하천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힘썼습니다. 이
와 함께 남수문과 연계한 역사문화재 복원도 이뤘습니다.

환경의 문제는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구온난화와 사막화는 인류가 함께 방지해야 하는 공동의 사명입니다. 그래서 우리 시는 지구 사막화에 이은 온난화를 막기 위해 수원을 넘어 황사의 진원지인 황폐화된 몽골에서 수원시민의 숲을 조성했습니다. 시민의 이름으로 10만 그루 아니, 120만 그루를 심어 황사를 원천 봉쇄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광교에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관했으며 여성과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들이 소외받지 않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수원시 여성근로자복지센터, 수원휴먼서비스센터 등을 만들고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 등을 체결했습니다.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은 무엇입니까.
▶지난 2년 동안은 수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밑그림에 색을 입히는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치와 분권의 실현, 관광산업의 육성, 스포츠메카로서의 위상 정립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시민 모두가 즐거운 일터에서 일하고 활기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경기남부 광역경제권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IT디지털체험관을 건립할 것이며,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벤처창업지원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밀착형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구도심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문화콘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주거와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민 참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수원화성 르네상스 전략사업과 수원 도시·환경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아토피자연치유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입니다. 또 녹색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KTX 수원역사 유치에 최선을 다해 시민 여러분께 교통편의 제공에 전 행정력을 모을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친환경 도시생태농업을 가일층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이달 초 ICLEI 세계총회에서 ‘2013 수원 생태교통 페스티벌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내년 9월 UN과 전세계인이 주목하는 가운데 전세계에서 첫 번째로 환경도 살리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생태교통 시범사업 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셋째, 사랑과 따뜻함을 나누고 시민과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주인되는 마을 만들기를 통해 참여문화를 정착시키겠으며,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을 위한 나눔복지의 실현과 활기찬 노인복지 인프라 확대, 장애인 자립·재활을 통한 사회 참여 확대, 학교사회복지 실현을 위한 희망 만들기를 지속 추진하는 현미경 복지를 실현토록 하겠습니다. 또 참여하는 교육문화 창조를 위해 친환경무상급식의 확대, 사회적 교육 희망체계 구축,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수원시민에게 당부말씀은.
▶수원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서는 113만여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 우리 시정에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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