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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차기 대권주자 각축전..김문수·안철수 등 지원

'7·30 재보선' 차기 대권주자 각축전..김문수·안철수 등 지원
김문수, 김용남·정미경 후보 직접 지원 유세...활동 재개
새정치 손학규·김두관 출마...안철수, 수원 상주 선거운동 다짐
데스크승인 2014.07.18  | 최종수정 : 2014년 07월 18일 (금) 00:43:24
   
▲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 수원을(권선)에 출마한 정미경 후보가 17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이마트 권선점 인근에서 유세 지원을 나온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손을 붙잡은 채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정선기자

7·30재·보궐선거의 최대 승부처가 된 경기지역 5개 선거구가 차기 대권주자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여권의 차기 후보군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모든 선거구를 직접 방문해 후보를 지원하고 있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지원을 요청하는 후보를 돕는 방식으로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건 모양새다.

야권에서는 손학규, 김두관 후보가 직접 출마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아예 현지에서 숙식하며 후보를 돕는 승부수를 던졌다.

여야의 차기 대권 주자들이 이번 재보선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은 앞으로 2년 가까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모을 선거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야권의 경우 이번 선거 결과가 차기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권 후보군들이 올인할 수 밖에 없고, 여권의 주자들도 존재감을 드러낼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김포 홍철호 후보 출정식에 참석한데 이어 17일 수원병(팔달) 김용남 후보와 평택을 유의동 후보 출정식에 잇따라 참석,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의 힘으로 후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고 민생을 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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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18일에는 수원을(권선) 정미경 후보의 거리 유세에 참여해 현장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수 전 지사도 이날 정미경, 김용남 후보 출정식에 잇따라 참석하며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김 전 지사는 “남경필 지사를 대신해 수원이 나은 아들 김용남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이 자리에 왔다”면서 “만약 김문수를 사랑하셨고 남경필 지사를 사랑하신 분들은 김용남 후보를 밀어주시기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지사 측은 “지원 요청이 있는 곳은 모두 찾아가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와 김두관 후보는 각각 수원병과 김포에 직접 출마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수도권 전략공천 지역인 서울 동작을과 수원 3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할 정도로 올인모드다.

그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동작과 수원 지역에 상주하면서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그 지역에서 먹고 자며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의원도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중에 수원지역 3개 선거구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득·이정현기자/jd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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