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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43-기동민 15-노회찬 13…수원병, 김용남 36 -손학규 35%

정미경 "비행장 이전·당수中 건립 등 철저히 점검 실행"
[7·30 재보선 후보 인터뷰 '날'] 정미경 수원을(권선) 새누리 후보
데스크승인 2014.07.16  | 최종수정 : 2014년 07월 16일 (수) 00:00:01   
   
▲ 정미경 새누리 수원을(권선) 후보. 이정선기자

정미경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6월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비판하는 책을 출간하고 검사직을 그만둔 뒤 18대 국회의원이 됐다. 수원비행장 이전의 물꼬를 텃지만, 19대 총선을 앞두고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면서 낙천→탈당→무소속 출마→낙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시련을 겪었다. 절치부심 2년을 보낸 그는 이번 보선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복당에 성공한 뒤 공천권을 거머줬다. 정 후보는 이번 수도권 보선에서 여야가 인정하는 최강의 후보다. 그는 “전국 최다 표차로 승리하겠다”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역일꾼론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권심판론을 꺼내들었다. 이유는 무엇이고 상대의 논리에 대해 동의하는가.

“새누리당은 인물위주로 공천을 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계파에 의한 나눠먹기 정치공학적 공천을 했다. 그래서 어떤 후보는 공천 전날까지만 해도 다른 지역구 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현수막까지 내걸었고, 자기를 위하여 투표를 하지 못하는 웃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새정치연합은 지역과 전혀 상관없는 후보를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공천하다보니 지역일꾼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인물이 누구이든 새정치연합이라는 간판만 달면 유권자들이 알아서 찍어주겠거니 하는 오만함으로 아무나 공천해 놓고 정권심판이라는 이름으로 계파나누기 공천을 한 행위를 감추고 있다. 늘 부르짖는, 그래서 식상한 후렴구인 정권심판론을 꺼내들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수원의 국회의원은 특히 수원을 국회의원이 되려는 사람은 먼저 지역일꾼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중앙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속 당의 공천과 상대당의 공천에 대해 평가해달라.

“새누리당의 국회 과반이 무너지면 박근혜 대통령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지기 때문에 공천의 기준을 지역 주민들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공천을 했다. 이기려면 어쩔 수 없이 주민들이 원하고 그 지역 상황에 맞는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 그래서 수원을에서도 경선을 통해 정미경을 공천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통에서는 기존의 김진표 후보에 걸맞는 아니 그 이상의 후보를 고르다보니 임태희 후보를 영입해서 공천을 하게 된 것이라고 보여진다. 팔달은 수원에서 나고 자란 수원토박이 김용남 후보를 경선을 통해 공천해서 지역일꾼을 부각시키려고 한 것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언론에 이미 공개된 것 같이 후보들이 공천을 신청한 지역과 관계없이 세 지역 모두 계파에 의한 공천을 했다. 새정치연합의 백혜련 후보도 원래는 영통의 예비후보로서 (공천)전날까지만 해도 영통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말하다가 갑자기 권선으로 공천받게 되면서 본인도 당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당들은 늘 말로는 공천권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하지만 실제로 공천하는 것을 보면, 공천권을 악용한다. 아무나 공천해놓고 주민들에게 찍어라 강요하는 행태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평가해달라.

“세월호 사건 이후 정부가 거의 총체적으로 마비된 듯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세월호 사건은 대한민국이 성장에만 매달려 세부적인 항목을 등한시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이고, 다시 한번 안전이라는 관점에서 국가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점을 환기시켜준 사건이다. 그런데, 정치란 것이 늘 그렇듯이 야당은 여당의 이런 어려움을 틈타 정치적으로 어떻게 하든지 유리하게 이용하려고만 하고 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나중에는 싸움을 위한 싸움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하지 못하면 그것은 대통령 개인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결국에는 국민이 힘들어진다. 지금은 세월호 이후 나라가 어렵다. 여야는 제발 싸우지 말고, 대책을 만들어내야 한다. 국민이 국회에 요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야권연대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정치의 구조상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당을 선택해야 하고 선택하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해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가 된다. 연대라는 것은 결국 연대를 하게 되는 상대당의 이념과 가치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새정치연합이 연대를 하려는 정당의 이념을 받아들인다면 받아들인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이 맞다. 통진당이든, 정의당이든 연대한다면 그들의 가치를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하고 연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국민들이 새정치연합의 실체를 알수 있고, 그 상태에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당이 국민들에게 예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본다. 특히, 선거때 마다 무조건 이기기 위해서 연대를 하는데, 과연 이런 연대가 맞는 것인지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구의 핵심 현안 한 가지와 해결방안을 제시해달라.

“권선구는 수원비행장이 있는 곳이다. 주민들은 수원비행장으로 인한 여러가지 부담을 안고 살고 있다. 소음, 고도제한 등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어려움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부담이 되고있다. 소음피해 배상액은 천문학적으로 많아지고, 국방비 예산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지게 돼가고 있다. 그 배상액은 결국 국민들 세금으로 충당된다. 그리고 비행장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안전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이제는 비행장을 이전해야 한다. 18대 국회에서 야간에 국방대학원도 다니고, 국방위원회로 간 것도 그 때문이었다. 2011년 6월 국회 국방위 현안보고에서 당시 김관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수원비행장 이전 방침을 공식 확인받았다. 최초로 민간용역을 착수시켜놨다가 2012년 공천을 받지 못하는 바람에 멈추게 되었다. 이번에 다시 국회로 가게 되면 멈추었던 계획들을 다시 실천에 옮기면서 하나하나 점검하고 찾아낼 것이다. 더 나아가 수원비행장 이전 이후에 그 이익을 오로지 주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관리 감독까지 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내세울 핵심 공약 3가지를 제시해달라.

“역시 수원비행장 이전이다. 그리고 18대 국회에서 실행하다 멈춰진 신분당선 조기착공, 수인선 지하화에 대해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진행이 될 수 있도록 감독하겠다. 종합병원도 시도하다 멈추었었는데 다시 시작하겠다. 당수동 중학교 문제도 추진하다 중단됐다. 그것도 다시 시작하겠다. 하나하나 어려운 과제다.”

―국회에 들어가면 지역을 위해 어떤 일을 하실 계획인가.

“우선 국방위원회로 들어가기를 희망하고,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 수원비행장 이전 민간용역결과를 시급히 검토할 수 있다. 실제 소음피해를 입고도 배상받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서는 배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각 동마다 현안이 있다. 예를들면 당수동 중학교 문제, 파출소, 고등학교 등이다. 시작했던 지역의 일들을 다시 점검하고 확인하고, 성사되도록 할 것이다. 세월호 방지 대책안, 안전대책안도 만들겠다.”

―이번 선거에서 정미경 후보를 뽑아야 하는 이유 세 가지를 밝혀달라.

“권선구는 정말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정파싸움에 매달려 현안을 등안시 할 수 없는 지역이다. 비행장 이전과 관련한 경험을 활용하고 싶다. 권선구에 대해 저 만큼 많이 아는 정치인은 없을 것이다. 주민들과 직접 접촉을 했다. 운동화 신고 4년간 동네마다 다니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현안을 직접 파악했다. 몸은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행복했었다. 중앙정치를 소홀히 하다가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후회는 없다. 주민들께서 지켜주셨기 때문이다. 2012년 무소속 정미경이 약 24%의 득표를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그 득표가 오늘날 다시 집(새누리당)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준 것이라는 것을 안다. 이번 선거결과에 따라 야당의 정치공세로 식물정부가 될 수 있다. 여당이 과반수를 넘기지 못하면 지역적으로는 정쟁으로 일을 추진하지 못하고, 국가적으로는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다. 국회로 보내주셔서 활용해달라.”

이정현기자/ljh@joongboo.com

"남경필 '경기도 연정', 내용 없고 의회 기능만 약화"
데스크승인 2014.07.16  | 최종수정 : 2014년 07월 16일 (수) 00:39:31   

남경필 경기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이 논의중인 연립정부 구성과 관련해 ‘경기도 연정이 내용은 없고, 의회 기능만 약화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성복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정치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16일 오후 도의회 새정치연합 의원 모임 주최로 열릴 예정인 긴급포럼에 앞서 15일 이런 내용이 담긴 주제발표문을 공개했다. 독일 퀼른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독일 전문가인 조 연구위원은 포럼에서 ‘독일 정치시스템을 통해서 본 경기도 연정의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은 도의회 새정치연합 도의원들로 구성된 연구단체인 ‘좋은세상연구모임’이 주최한다.

조 연구위원은 발표문에서 “남 지사가 제안한 연정은 도의회에서의 열세(새누리당 50석, 새정치민주연합 78석)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연합정치’라는 모호한 말로 포장돼 있을뿐 구체적인 내용과 방안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도에 ‘도(道)내각’이 없어 야당 측의 연정 참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할뿐 아니라 정책합의가 되더라도 인사권에서는 소외되는 데 반해 결과에 대해서는 공동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며 “게다가 차기 선거에서 집권당의 실정을 지적하기 어려워지는 한계와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 지사의 연정이 진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정책합의와 인사권배분이 합의된 연정계약서를 작성한 뒤 ‘경기도 임시 내각’을 구성하고 의석 수에비례해 도의원들이 입각, 행정업무를 관리·주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대안을 내놨다.

경기도 임시 내각은 일종의 행정위원회 개념이라고 조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관련 법을 제정·개정해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정부의 정치체계와 선거제도 등을 개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출 것도 조 연구위원은 제안했다.

포럼에서는 새정치연합 소속 김영환·박승원·양근서·윤재우·이재준·임채호·조승현 의원이 패널로 나와 토론을 벌인다. 이중 박승원·이재준 의원은 경기도여야정책협상단에 참여한 바 있다.

남지사와 새정치연합 측의 연정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연정의 한쪽 파트너인 새정치연합 일부 도의원들이 연정의 장단점을 근본적으로 따져보는 포럼을 연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도의회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연정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상당하다.

이번 포럼을 주도한 양근서(안산6) 의원은 “경기도 연정이 추진되고 있는 때에 새정치연합 도의회에서 이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다”면서 “연정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입장을 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필요해 포럼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여야정책협상단은 16일 제 4차 협상을 벌인다.

이정현기자/ljh@joongboo.com

나경원 43-기동민 15-노회찬 13…수원병, 김용남 36 -손학규 35%

중앙일보-엠브레인, 재보선 격전지 여론조사

與 수도권·충청 강세…김포 홍철호 37%vs김두관 28.9%

순천·곡성 이정현 28%vs서갑원 37%

7.30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 (나경원 캠프 제공) 2014.7.14/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7·30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야권의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보다 크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10~15일 재보선 지역 중 10곳의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 후보는 43.2%를 기록해 기 후보(15.0%)와 노 후보(12.8%)를 30%포인트 안팎의 큰 격차로 앞섰다.


고려대 동문 여검사 출신이 맞붙은 수원을(권선)에서는 정미경 새누리당 후보가 44.3%로 백혜련 새정치연합 후보(20.0%)를 2배 넘게 앞서는 등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 상당수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수원병(팔달)에서는 새정치연합 차기 대선주자군에 포함되는 손학규 후보가 34.7%의 지지율을 받으며 정치 신인인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36.1%)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띠었다. 이 지역은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5번 연속 당선한 곳이다.


수원정(영통)에서는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가 33.7%,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가 21.5%였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 지지율은 7.3%로 나타나 야권후보 단일화가 선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새정치연합 소속 김진표 전 의원이 내리 세 번 당선한 곳이다.


경기 평택을의 경우 정장선 새정치연합 후보가 37.7%로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경기 김포에서는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37.0%)가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28.9%)를 앞섰다.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우세했다. 대전 대덕에선 정용기 새누리당 후보(43.0%)가 박영순 새정치연합 후보(33.1%)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충북 충주에서도 이종배 새누리당 후보(46.7%)가 한창희 새정치연합 후보(26.3%)보다 강세를 보였고,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김제식 새누리당 후보(35.1%)가 조한기 새정치연합 후보(23.6%)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섰다.


'야당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가 37.1%를,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28.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각 선거구별로 유선전화 600명, 휴대전화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균 응답률은 27.6%,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중앙일보는 "이 조사는 유선전화 비율이 휴대전화보다 높아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답변이 많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mith@news1.kr

나경원 43-기동민 15-노회찬 13…수원병, 김용남 36 -손학규 35%

중앙일보-엠브레인, 재보선 격전지 여론조사

與 수도권·충청 강세…김포 홍철호 37%vs김두관 28.9%

순천·곡성 이정현 28%vs서갑원 37%

7.30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 (나경원 캠프 제공) 2014.7.14/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7·30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야권의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보다 크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10~15일 재보선 지역 중 10곳의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 후보는 43.2%를 기록해 기 후보(15.0%)와 노 후보(12.8%)를 30%포인트 안팎의 큰 격차로 앞섰다.


고려대 동문 여검사 출신이 맞붙은 수원을(권선)에서는 정미경 새누리당 후보가 44.3%로 백혜련 새정치연합 후보(20.0%)를 2배 넘게 앞서는 등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 상당수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수원병(팔달)에서는 새정치연합 차기 대선주자군에 포함되는 손학규 후보가 34.7%의 지지율을 받으며 정치 신인인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36.1%)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띠었다. 이 지역은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5번 연속 당선한 곳이다.


수원정(영통)에서는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가 33.7%,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가 21.5%였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 지지율은 7.3%로 나타나 야권후보 단일화가 선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새정치연합 소속 김진표 전 의원이 내리 세 번 당선한 곳이다.


경기 평택을의 경우 정장선 새정치연합 후보가 37.7%로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경기 김포에서는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37.0%)가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28.9%)를 앞섰다.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우세했다. 대전 대덕에선 정용기 새누리당 후보(43.0%)가 박영순 새정치연합 후보(33.1%)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충북 충주에서도 이종배 새누리당 후보(46.7%)가 한창희 새정치연합 후보(26.3%)보다 강세를 보였고,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김제식 새누리당 후보(35.1%)가 조한기 새정치연합 후보(23.6%)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섰다.


'야당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가 37.1%를,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28.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각 선거구별로 유선전화 600명, 휴대전화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균 응답률은 27.6%,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중앙일보는 "이 조사는 유선전화 비율이 휴대전화보다 높아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답변이 많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