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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박 대통령 새누리 전대 참석, 또하나의 반칙"

새정치 "박 대통령 새누리 전대 참석, 또하나의 반칙"
데스크승인 2014.07.14  | 최종수정 : 2014년 07월 14일 (월) 15:43:47 연합뉴스  
   
▲ 14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수원을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려 안철수 공동대표(오른쪽)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포 김두관 후보, 수원병 손학규 후보, 김한길 공동대표, 수원을 백혜련 후보, 안철수 공동대표.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 "7·30 재·보선을 앞두고 김포 방문에 이어 또하나의 심각한 반칙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난 11일 박 대통령이 보궐 선거가 열리는 경기 김포에 소재한 로컬푸드 직판장을 찾았을 당시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비판한 바 있다.

 새정치연합 유기홍 수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전대 참석을 두고 새누리당 대표 후보들이 유불리를 따지는 대단히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며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의 충성경쟁과 당권다툼은 대단히 민망한 일이지만, 새누리당의 집안싸움으로 넘기겠다"고 말했다.

 유 수석 대변인은 그러나 "미니총선이라고 불리는 7·30 재·보선을 불과 16일 앞두고 박 대통령이 선거필승 결의대회 격인 새누리당 전대에 참석하는 것은 대단히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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