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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보선 공천심사 시작… ‘거물급’ 포함 여론조사

與, 재보선 공천심사 시작… ‘거물급’ 포함 여론조사김문수·나경원 등 대상… 공천위 “당선가능성·도덕성 종합적 평가”

임춘원 기자  |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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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26    전자신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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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6일 7·30 재·보선 후보선정을 위해 기초조사 차원에서 신청 예비후보자들과 전략공천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른바 거물급 인사들을 포함해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

당 공천관리위는 또 27일 후보 면접이 끝나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공천관리위 대변인인 김태흠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거물급에 대한 영입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일단 면접을 끝내고 여론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론조사는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뿐 아니라 전략공천 대상으로 거론되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황식 전 총리 등 이른바 ‘거물급’을 대상으로 실시될 것으로 보이며, 면접과 함께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전략공천에 대해 “공천 신청이 이뤄진 지역이라도 향후 상대 당 후보와의 경쟁력 비교를 통해서 추가 영입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장인 윤상현(인천남을) 사무총장은 “당선 가능성과 도덕성, 전문성, 당 및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탈 계파 공천, 시대정신에 맞는 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천관리위원인 원유철(평택갑) 의원은 “반드시 원내 과반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이라면서 “당선가능성이야말로 최고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7·30 재·보선 공천관리위 회의를 개최해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 을(권선), 수원 병(팔달), 평택을, 김포 등 수도권 5곳에 출마를 신청한 예비후보자 22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27일에는 부산 해운대·기장갑, 광주 광산을,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전남 순천·곡성 등 6개 지역 예비후보자 31명을 상대로 면접을 한다.

후보 신청이 없었던 수원 정(영통)과 전남 나주·화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3곳에 대해서는 재공모를 하기로 했다.

이날 대법원의 당선무효 판결로 재선거 대상에 추가된 충남 서산·태안(새누리당 성완종)에 대해서도 후보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임춘원기자 lcw@<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