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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 기초단체장 여성의무공천 난항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 기초단체장 여성의무공천 난항





오산, 안성 기초단체장 여성의무공천지역 확률 높아

 

수원인터넷뉴스6`4 동시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기초단체장 여성의무공천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경기도에서 여성의무공천지역으로 과천과 이천을 선정했다. 여성 우선공천지역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남성예비주자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결국 새누리당 중앙당의 뜻대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새정연은 아직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새정연이 경기도내 현역 단체장들의 반발과 압력에 굴복해 기초단체장에 여성의무공천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좌측 상단 시계방향으로 박윤희(고양), 신동례(안성), 김선미(안성), 최인혜(오산), 장형옥(광주), 양혜경(용인) 예비후보 

 

현재 새정연의 이름으로 여성후보자가 기초단체장 공천신청서를 제출한 예비후보는 총 6명으로, 박윤희(53) 고양시장 예비후보, 장형옥(54) 광주시장 예비후보, 김선미(54)안성시장 예비후보, 신동례(55)안성시장 예비후보, 최인혜(51) 오산시장 예비후보, 양해경(62)용인시장 예비후보 이다.

 

새정연이 여성의무공천을 실행하게 되면 이들 6명중 2명이 할당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남성예비후보자들의 역차별 논란과 현역이 있는 지역인 경우 큰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정연이 막판에 가서는 여성의무공천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새정치라는 간판을 건 정당이 시작하자마자 여성의무공천을 하지 않는다면 구태정치와 다를 바 없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고 앞서 새누리도 시행을 했기 때문에 하긴 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여성 의무공천을 하더라도 용인과 고양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인구 100만에 육박하는 지역에 의무공천을 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앞서 의무공천을 강행한 새누리당도 인구 7만의 과천과 21만의 이천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를 기준으로 새정연에서 전략의무공천을 한다면 오산과 안성이 유력하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오산과 안성의 인구수를 보면 각 20만과 15만 명이다. 인구수가 적은 지역에 의무공천을 한다는 기준은 없지만 지금까지의 관례로 본다면 확률적으로 오산과 안성이 유력하다는 해석이다.

 

한편 새정연은 오는 430일까지 기초단체장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51일부터 본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여성우선공천지역도 이 시기를 전후해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흥교 기자(ggi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