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이 30일 수원, 성남, 용인, 부천, 화성 등 9곳의 기초자치 단체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공천 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이로써 새누리당 도당은 도내 기초자치단체 31곳 중 절반에 가까운 14곳의 후보를 확정,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로 애도의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그동안 후보자들이 선거활동을 자제해 온 상황인 만큼 이번 경선을 계기로 6ㆍ4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도당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22개 투표소에서 5대 5 경선지역에 대한 현장투표를 진행하고 이를 지난 26~2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9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수원의 경우 김용서 전 시장이 총 438.315점을 받아 432.83점을 받은 김용남 전 박근혜 후보 수원 공동선대위원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김 후보는 당초 당원투표에서 123표를 받아 박흥석 전 박근혜후보 중앙선대위 홍보 네트워크 위원장(241표), 김용남 전 (218표)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은 신영수 전 국회 의원이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모두에서 나머지 예비후보들을 앞지르며 후보로 결정됐다. 부천은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이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진 전 경기도의원이 당원투표에서 과반 이상으로 압승하면서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도당은 광역ㆍ기초의원 후보의 경우 52개 당협위원회에 후보 선출 방식을 위임, 각 당협에서 오는 9일까지 100% 여론조사 또는 당원투표 50%+여론조사 50% 방식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 10일 일괄 발표할 방침이다. 김동식ㆍ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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