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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곳 후보 마무리 본격 ‘선거 모드’… 세월호·무소속이 변수

14곳 후보 마무리 본격 ‘선거 모드’… 세월호·무소속이 변수수원 높은 인지도 김용서, 김용남ㆍ박흥석에 막판 뒤집기 ‘역전승’ 본선行

새누리 도당, 광역ㆍ기초의원 당협위 후보 선출 방식 위임… 10일 일괄 발표
송우일 기자  |  swi0906@kyeonggi.com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30일 수원, 성남, 용인부천화성 등 9곳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공천 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이로써 새누리당 도당은 도내 기초자치단체 31곳 중 절반에 가까운 14곳의 후보를 확정,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로 애도의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그동안 후보자들이 선거활동을 자제해 온 상황인 만큼 이번 경선을 계기로 6ㆍ4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도당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22개 투표소에서 5대 5 경선지역에 대한 현장투표를 진행하고 이를 지난 26~2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9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수원의 경우 김용서 전 시장이 총 438.315점을 받아 432.83점을 받은 김용남 전 박근혜 후보 수원 공동선대위원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김 후보는 당초 당원투표에서 123표를 받아 박흥석 전 박근혜후보 중앙선대위 홍보네트워크 위원장(241표), 김용남 전 (218표)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은 신영수 전 국회의원이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모두에서 나머지 예비후보들을 앞지르며 후보로 결정됐다.

부천은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이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진 전 경기도의원이 당원투표에서 과반 이상으로 압승하면서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도당은 광역ㆍ기초의원 후보의 경우 52개 당협위원회에 후보 선출 방식을 위임, 각 당협에서 오는 9일까지 100% 여론조사 또는 당원투표 50%+여론조사 50% 방식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 10일 일괄 발표할 방침이다.

김동식ㆍ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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