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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지역 재개발 지분가격 '소폭 상승'

 

서울·경기지역 재개발 지분가격 '소폭 상승'
데스크승인 2014.04.15  | 최종수정 : 2014년 04월 15일 (화) 00:00:01   

 올해 1분기 서울·경기 지역의 재개발 지분가격이 6월 지방선거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114가 재개발구역에 출시된 매물가격을 근거로 재개발 지분가격(3월말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가격은 2천487만원으로 전분기(지난해 12월말 기준)보다 131만원(5.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 역시 1천317만원으로 19만원(1.5%) 올랐다.

 선거를 앞두고 개발 공약이 쏟아지는데다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이 일면서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구역별로는 동대문구 휘경3재정비촉진구역(조합설립인가), 영등포구 영등포1-13구역(사업시행인가)의 지분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특히 용산 재개발 사업에 대한 공약이 나오면서 한남4구역(추진위), 한남2구역(조합설립인가) 등 용산구 재개발 지분의 매도 호가도 상승했다.

 재개발 지분 거래량을 가늠할 수 있는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도 1만829건으로 2010년 이후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년여간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취득세율 조정 등으로 '거래절벽' 현상에 시달렸지만, 취득세율 영구인하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부동산 바닥론' 등에 힘입어 거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김연태기자/dusxo519@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