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부동산의 칸 ../*아파트.단독.주거포함_종합

내소득에 살수있는 아파트는… HF, 주택구입물량지수 도입

 

내소득에 살수있는 아파트는… HF, 주택구입물량지수 도입

신선미 ssunmi@kyeongin.com 2014년 04월 11일 금요일 제7면
앞으로 자신의 소득수준으로 거주지역내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도입된다.

주택금융공사(HF)는 미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주택구입물량지수(HOI)를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적용·개선한 '주택구입물량지수(K-HOI·코이)'를 신규 도입해 연단위로 공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코이는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아파트 재고량을 전체 아파트 재고량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아파트 구입이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경기지역의 코이가 58.2라면, 경기지역내 중위소득 가구가 한국감정원 시세에 등재된 도내 아파트 중 58.2%를 구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HF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코이를 산출한 결과 전국기준 6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지역의 코이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가계소득 및 순자산규모는 전국 상위권인 반면, 주택가격이 높아 지역내 전체 아파트 중 구입가능한 아파트수가 타 지역에 비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선미기자
<저작권자 ⓒ 경인일보 (http://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