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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짜 약속 김상곤, 욕먹으며 달리는 복지열차_ 대중교통을 공짜로?… 또 무상카드 공직사회 “포퓰리즘 정책” 비난 목소리

 

또 공짜 약속 김상곤, 욕먹으며 달리는 복지열차_ 대중교통을 공짜로?… 또 무상카드 공직사회 “포퓰리즘 정책” 비난 목소리

여권 후보들 평가절하
정진욱 기자  |  panic82@kyeonggi.com

여권 후보들 평가절하
김 전 교육감 “보편적 복지 실현”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도교육감 출마에서 활용한 ‘무상급식’에 이어 또다시 ‘무상대중교통’을 약속하면서 ‘무상’ 정치공학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김 전 교육감은 12일 경기도의회와 국회에서 가진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버스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하여 ‘무상대중교통’의 첫걸음을 떼겠다”고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의 이같은 무상대중교통 공약 제시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경기도교육감 출마 시 무상급식이라는 선거 전략을 통해 ‘보편적 복지’라는 정치적 이슈를 선점했던 것에 이은 후속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여권을 중심으로 김 전 교육감이 무상급식의 연장선상에서 선거용 카드를 내놓았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다. 행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무상대중교통’을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경기도의 심각한 교통난은 복지차원에서 접근할 문제가 아닌 수도권광역교통청 설립과 같은 행정적인 측면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 공직사회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의 한 공무원은 “경기도의 재정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계산하기조차도 어려운 막대한 예산이 수반돼야 하는 ‘무상대중교통’의 실현은 말도 안된다”며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전 교육감측은 “무상급식도 지역별ㆍ학년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한 것처럼 무상대중교통도 단계적으로 실행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으로 마련했다”면서 “경기도의 모든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실천 방안을 찾을 계획으로 구체적인 방안은 한달 뒤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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