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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공 경기본부, 4월 영통동 중기청 내 입주

 

소시공 경기본부, 4월 영통동 중기청 내 입주
데스크승인 2014.02.14  | 최종수정 : 2014년 02월 14일 (금) 00:00:0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시공) 경기지역본부가 전국 11개 지역본부 중 처음으로 지방중소기업청과 한솥밥을 먹게된다. 업무효율 제고 차원에서 소시공 경기본부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내로 입주하게 된 것.

현재 수원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소시공 경기본부는 오는 4월 수원 영통동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둥지를 틀 계획이다.

소시공은 중기청 산하 기관으로, 소시공 경기본부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57만9천여명의 소상공인들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기중기청은 소시공 경기본부와 한 지붕 아래서 업무를 하게된 것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관련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소시공 경기본부는 3천여만원의 이전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현재 보다 2배 가량 넓은 181.5㎡ 규모의 경기중기청 1층 사무실을 사용하게 된다.

그동안 경기도내 소상공인들은 소시공 경기본부의 사무실이 협소, 외부에서 대기하는 등 제대로 상담을 받을 수 없었다는 민원을 제기해 왔다. 이같은 민원을 감안, 소시공 경기본부는 앞으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경기중기청은 소상공인 비지니스·수출지원단을 활용, 소시공 경기본부의 업무를 보완할 예정이다.

서승원 경기중기청장은 “물리적 거리 때문에 같은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양 기관의 왕래가 적었다”며 “소시공 경기본부와 한지붕 아래 가족이 되는 만큼 업무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시공 경기본부는 경기중기청에 국유재산 유상사용료를 납부하고, 경기중기청은 소시공 경기본부가 입주하는 1층의 1인창조기업 사무실 8석을 4층으로 옮긴다.

신병근기자/bg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