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2만4천760호로 전월(2만6천413호)대비 1천653호(6.3%) 줄었다.
이 같은 미분양 주택 현황은 지난해 10월 2만8천399호에서 두 달 연속으로 줄어든 것으로 특히 평택(641호)과 수원(356호) 지역의 미분양 주택 감소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지난해 10월 1만291호, 11월 9천809호, 12월 9천235호로 꾸준한 감소세를 유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역시 지난해 12월 말 기준 6만1천91호로 전월대비 2천618호 감소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도 관계자는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된 정부의 8ㆍ28 부동산 대책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주택은 2만4천102호(수도권 1만7천171호, 지방 6천931호)로 전월(2만4천941호) 대비 839호 감소(수도권 -664호, 지방 -175호)했으며 85㎡ 이하는 3만6천989호(수도권 1만6천21호, 지방 2만968호)로 전월(3만8천768호) 대비 1천779호 감소(수도권 -347호, 지방 -1천432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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