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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미분양아파트 감소세, 전국 최다 '소진'

 

경기도내 미분양아파트 감소세, 전국 최다 '소진'
데스크승인 2014.02.07  | 최종수정 : 2014년 02월 07일 (금) 00:00:01   

지난해 말 경기도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소진(消盡)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1천91가구로 부동산시장 활황기인 2006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도 2만1천751가구로 2008년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가장 컸다. 지난해 11월 2만6천413가구 였던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12월 말 1천653가구 줄어든 2만4천760가구로 집계됐다.

반면 인천(1천503가구), 울산(415가구), 충남(301가구) 등 6개 시·도는 오히려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평택(641가구)과 수원(356가구)이다.

평택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수원은 권선도시개발지구와 영통·광교지구에서 미분양 물량의 감소폭이 컸다.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던 지난해 10월부터 1월 현재까지 수도권 아파트 값은 0.14% 상승했다.

광명이 0.6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안양(0.53%), 수원(0.39%)이 뒤를 이었다.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아파트가격 상승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부동산114는 설명했다.

이들 지역은 매매 가격이 오른 2개월(10~12월)동안 매매 거래량도 월 1천500건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진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거래량이 예년 수준을 넘고 아파트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 미분양은 부동산시장 활황기 만큼 낮아져 시장 회복에 힘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태기자/dusxo519@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