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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경기마라톤 참가한 단체장들 인터뷰_ (염태영 수원시장)

제10회 경기마라톤 참가한 단체장들 인터뷰
2012년 04월 16일 (월)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이재율 경제부지사
봄길 수놓은 전국 달림이들 道대표 축제 자리매김 ‘뿌듯’


-경기마라톤 참가 소감은.

봄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2만여명의 경기도민과 전국에서 참가해준 마라톤 동호회 분들과 함께 대회를 참여할 수 있어 굉장히 즐겁다.

경기마라톤대회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민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동안 춥기만 했던 우리 경제에도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졌으면 좋겠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도민들의 기운이 온 경기도에 전해져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경기도가 되길 기원한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최근 초·중·고 교육과정이 주5일제가 되면서 야구, 축구 등 학교 체육이 토너먼트 대회가 아닌 리그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리그제 운용을 위해서는 체육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데, 학교뿐 아니라 지자체와 정부가 모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이 함께 동호회에 가입,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가족단위 생활 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경기마라톤대회 코스를 달리면 수원화성 등 경기도내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화유산을 보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연다는 자긍심과 자부심이 도민들 가슴 속에 새겨졌으면 좋겠다.

마라톤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도 한다.

온갖 고난과 고통을 이겨내고 마침내 완주를 하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민들이 마라톤처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생활했으면 좋겠다.

경기도 역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서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특별취재팀



염태영 수원시장
역사가 숨쉬는 아름다운 코스 전국서 손꼽히는 ‘명품 대회’

-경기마라톤대회가 어느덧 10회째를 맞이했는데.

많은 마라톤 동호인 및 체육인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본 대회가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은 물론, 마라톤 인구의 저변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동대회장으로서 경기마라톤의 장점을 얘기한다면.

경기마라톤대회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자리한 수원시와 길이 열리는 도시 화성시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서 달릴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가 매력이다. 특히 만물이 소생하는 4월에 개최, 따스한 날씨에 코스를 달리는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상쾌해짐을 느낄 것이다.

-수원은 스포츠메카로의 명성이 자자한데.

수원시는 그동안 스포츠메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크고작은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하고 있으며,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을 육성,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해라 우리 선수들의 선전도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메카의 명성에 걸맞게 올해는 110만 시민이 염원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도 경기마라톤대회가 경기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마라톤대회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또 화성과 오산 등 수원권역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대회를 추진해 지역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략종목 집중 육성과 세계적인 스타 발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110만 수원시민의 염원인 프로야구 제10구단을 유치, 수원에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특별취재팀



채인석 화성시장
도민 화합잔치 공동 개최 영광 자연사박물관 유치도 힘쓸 것

-제10회 경기마라톤 공동개최 소감은.

싱그러운 봄날 경기지역 정론지인 경기일보와 경기도, 수원시, 그리고 우리 화성시가 공동으로 경기마라톤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경기마라톤은 마라톤 마니아와 경기도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로서 그 의미가 남다를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수원과 화성 두 곳의 시를 달리면서 정서적으로도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올 들어 가장 맑고 청명한 오늘 대회에 참가해 최선을 다한 마라토너들에게 격려와 성원을 보내며 경기마라톤대회가 전국 최고의 마라톤대회가 되길 기원한다.

-화성시가 국립 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데.

1억5천년만전 백악기 시대로 추정되는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의 공룡알 화석지는 과거와 현재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세계적 생태환경의 최적지로 세계 3대 공룡알 화석지 중 하나다.

특히 지난 2008년 전곡항 근처에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 화석인‘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Koreaceratops hwaseongensis)가 발견돼 우리 시는 만화 ‘둘리’처럼 이 뿔공룡 화석을 시의 모든 상징물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우리 시는 국내 공룡 연구의 중심지로서 국립 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참가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다. 그러나 옛말에‘과유불급’이라 하지 않았던가.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절대로 무리하지 않고 각자의 체력에 맞게 마라톤을 즐겼으면 좋겠다. 따스한 봄의 햇살을 즐기고 수원 화성과 효의 중심지인 융·건릉, 용주사 등 화성의 문화유산과 숨결이 살아숨쉬는 화성시 유적지 주변을 힘차게 달리면서 가족의 건강은 물론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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