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없는 허위에 기초한 낙인찍기로 많은 고통이 있었으나 영통구민의 진정성있는 현명하고 준엄한 신판을 믿었고 그에 충실하려 최선을 다했다. 구민들이 믿어 주신만큼 중진으로서 약속한 공약을 실현하고 한미FTA 재협상 등 국가 현안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낙선운동 대상자로 선정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당당히 3선 고지를 점령한 민주통합당 수원정(영통) 김진표 당선자는 선거구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시한번 약속했다.
- 압도적인 득표율로 이번 총선에서 승리했다. 당선 소감은?
우선 3선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준 영통구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번 승리는 영통구민과 수원시민의 승리다.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경제 무능, 부정 부패, 불법 사찰, 치안 무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다. 영통구민과 수원시민은 물론 이번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민주통합당을 수권정당, 대안정당으로 만드는 개혁의 균형추 역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연말 정권교체의 선봉에 설 것이며 수원 등 경기남부를 99% 서민과 중산층의 잃어버린 봄을 되찾아오는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해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영통구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 선거 치르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3선에 도전하는 모든 후보가 마찬가지겠지만 인물 교체론을 앞세운 상대의 거센 공격이었다. 그것보다 더 어려웠던 점은 영통 발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이 매도당할 때였다. 하지만 영통구민들은 저의 진정성을 알아주시리라 믿고 뛰고 또 뛰었다.
- 본인에 대한 낙선운동이 일어났을 때 심정은
근거없는 허위에 기초한 낙인찍기로 많은 상처를 받았다. 누구보다 개혁적인 관료 출신의 정치인이라고 자부해 왔다.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상속증여세, 종합부동산세 입법을 주도했다. 99% 서민·중산층의 ‘잃어버린 봄’ 꼭 되찾을 터 신수원선, 영통구 전체 지나도록 의정 중심둘 것 ‘수권·대안 정당’으로서 연말 정권교체에도 선봉 외환위기 때는 30대 재벌 중 16개를 제 손으로 정리했다. 말뿐인 경제민주화, 재벌개혁이 아니라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행동으로 직접 실천했다. 이 과정에서 심한 욕설로 매도하는 세력이 있었지만 더 잘하라는 사랑과 질책의 표현으로 받아들다. 영통구민들은 사실을 왜곡, 저에 대해 돌팔매를 던지면 이익을 볼 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하게 판단했다.
- FTA와 관련해 거론이 많은데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체결한 한미FTA는 당시 미 의회가 최대한 통과시키지 않기위해 시간을 끌었으나 이명박 대통령이 덜컥 재협상해서 밀어붙이고 있는 지금의 한미FTA는 미 의회가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이익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반증아닌가? 우리나라에는 불리한 FTA로 변질된 것이다.
민주통합당의 기본 입장은 FTA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이익의 균형이 현저히 무너지고 많은 독소조항이 그대로 남아 있는 한미 FTA, ‘나쁜 FTA’에 대해서는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국간에 맺은 협정은 어느 일방이 불평등하다고 생각할 경우, 재협상을 요구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허용되는 주권국가의 권리이고 국민에 대한 정부의 도리다. 한미FTA의 재협상을 통해 독소조항을 개정하고 양국간 이익의 균형을 회복,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좋은 FTA로 발전시킬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영통구민에게 약속한 사항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일자리가 넘치는 교육특구 영통을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약대로 신수원선이 영통구 전체를 지나가도록 하는 것을 의정활동의 중심으로 삼을 것이다. 또한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고 보편적 복지 확대를 위한 정책과 입법에도 힘쓸 것이다. 무엇보다 민주통합당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수권정당, 대안정당이 될 수 있도록 개혁의 균형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일들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다. 앞으로도 영통구민과 수원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중요하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