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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들은 취임 1년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수행에 대해 50.7%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44.1%는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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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서는 63.2%가 찬성, 21.5%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본보와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경기지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관련 기사 6·7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지정당으로는 새누리당 지지도가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안철수 신당 20.6%, 민주당 14.2%, 통합진보당 1.3%, 정의당 0.9% 순으로 집계됐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재출마에 대해 40.3%가 출마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38.3%는 출마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재출마에 대해선 35.1%가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 21.8%는 출마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는 김문수 지사가 출마할 경우 41.3%가 김문수 지사가 적합하다고 했다. 다음으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6.8%, 이범관 전 서울지검장 5.4%, 정병국 국회의원 4.6%, 원유철 국회의원 3.2% 순이다.
김문수 지사가 출마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 13.3%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정병국 국회의원 10.9%, 이범관 전 서울지검장 9.3%, 원유철 국회의원 8.5%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는 26.4%가 김진표 국회의원이 적합하다고 했다. 다음으로 원혜영 국회의원 12.1%, 이종걸 국회의원 4.4%, 박기춘 국회의원 4.1%,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2.8% 순이다.
경기지사의 새누리당 후보 VS 민주당 후보 VS 안철수 신당 후보의 정당별 가상대결에서는 39.0%가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했으며 다음으로 안철수 신당 후보 32.1%, 민주당 후보 14.9%였다.
올 6·4 지방선거에서 시장·군수 재임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서는 47.4%가 바꾸는 것이 낫다고 한 반면, 39.7%는 한 번 더 하는 것이 낫다고 답했다.
지방선거에서 도교육감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에 대해서는 14.6%가 김상곤 도교육감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권진수 양서고 교장 6.7%, 서남수 교육부 장관 5.9%, 송하성 경기대 교수 4.0%,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3.3%,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 2.2%, 이재삼 도의회 교육위원장 1.4%,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0.7%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김문수 지사 출마 시와 불출마 시,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 간 가상대결을 통해 지방선거를 재구성해 봤다.
새누리당 김문수 지사 VS 민주당 김진표 의원, 새누리당 김문수 지사 VS 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각각의 대결에서 모두 김 지사의 우세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 VS 민주당 김진표 의원,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VS 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김진표 의원의 우세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 VS 민주당 원혜영 의원,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VS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대결할 경우는 새누리당 원유철·정병국 후보가 민주당 원혜영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지역 만 19세 이상 성별·연령별·지역별 할당으로 무작위 추출한 것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전화면접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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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j@kiho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