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새해 실천과 성과의 해로 만들어야"

 

박근혜 대통령 "새해 실천과 성과의 해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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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내수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새해를 실천과 성과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경제 장관들을 독려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그동안 경제부처 대부분이 세종시로 이전해서 세종청사가 사실상 대한민국의 경제정책의 1번지가 되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선 내수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민간투자가 중요하다며 반드시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라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먼저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융합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선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부동산 규제도 과감히 풀어 매매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일자리 창출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개선이 더딘 청년,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펙초월 채용시스템과 시간선택제 확산 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창조경제의 틀 속에서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창의력이나 융복합을 통해서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여서 같은 수출을 하더라도 제조업이 수출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세종청사 내 사무실과 직장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부처 이전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각부처 장관들에게 새해를 반드시 실천과 성과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집권 2년차를 맞는 각오를 나타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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