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朴 대통령 정당공천제 폐지 침묵, 답답해"
"지방선거 몇 달 남지 않았는데, 정당공천 여부 알 수 없어"
뉴스1 제공 입력 : 2013.11.20 21:50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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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의 남은 4년간 대한민국이 어디로 갈 것인지 커다란 물음표만 던져준 연설이었다"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특검과 특위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2013.11.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0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후보 당시 정치개혁 공약으로 가장 먼저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약속해 놓고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며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린 노현송 강서구청장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지방선거가 몇 달 남지 않았는데 구청장에 대해 정당이 공천을 할 것인지 말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기초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천,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이미 당론으로 정해놨다"며 "그런데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가 대통령이 됐는데도, 이에 대한 말 한 마디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최근 청와대는 민생공약과 복지공약에 대해 나라에 돈이 없어 공약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돈이 드는 일도 아닌데도 여전히 아무 말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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