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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 수원2013 이후 사업 주민의견 따라 지원에 나설 것

 

생태교통 수원2013 이후 사업 주민의견 따라 지원에 나설 것
염태영 시장 평가보고회서 민간주도 필요성 강조
2013년 11월 12일 (화)  지면보기   |   22면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수원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성공적으로 치러진 생태교통 수원2013 행사와 관련, 주민 결정에 따라 행사를 지원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생태교통 수원2013 평가보고회에서 염태영 시장이 “생태교통 수원2013 이후 추진 방향과 관련, “이전처럼 행정이 목표나 가이드라인을 정해 놓고 하는 일은 없을 것이지만 주민 다수 의견으로 추진결정을 하면 그 사항에 대해선 행정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일부에서 생태교통축제에 예산을 쏟아부었다는 비판에 대해 ‘적절치 않다’며 이 사업은 행궁동 주민들에게 어차피 해야 될 사업이어서 압축적으로 동네에 쓴 것”이라며 “다른 동네에 참고가 되고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예산은) 어디에 날아가는 게 아니라 동네 안에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염 시장은 행궁동 지역의 주차장 추가 설치요구에 대해 “행궁동에 1천5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은 동네를 다 들어내지 않으면 안된다”며 “대신 상권의 최소 유지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추가 설치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행궁동 내 어린이집, 유치원, 아이러브맘 카페 등 시설 건립은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젋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데 기반이 되는 시설은 현재 별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이클레이, 유엔 해비타트는 앞서 석유 고갈 상황에서 인류의 적응 과정 연구와 미래 대안 마련을 위해 9월 한 달 동안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수원2013을 개최했다.
행궁동 주민 4천300명은 차 없이 사는 불편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수원시민의 의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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