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300인 원탁토론회…생태교통이후 방향 모색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수원시가 '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 이후 행궁동 일원의 생태교통마을 운영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생태교통 300인 원탁토론회'를 갖는다.
29일 시에 따르면 '생태교통 수원2013'이 행정이 주도하는 형식으로 추진됐다면 이후는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13일 오후 7시 라마다 플라자 수원호텔에서 생태교통 300인 원탁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원탁토론회에는 행궁동 주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협력기관,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향후 생태교통마을 운영방안과 생태교통사업 추진방향 등이 논의된다.
시는 이날 제기된 행궁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생태교통마을의 운영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주민 제안에 따라 행궁동 일원의 차없는 마을 운영, 토·일요일 차없는 거리 운영, 주정차 금지구역 설정, 저속저감 구간 설정 등 다양한 운영방안이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생태교통 행사를 위해 행궁동 일원에 기반시설을 집중투자했지만 이후엔 다른 구도심지역에도 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시와 이클레이, 유엔 해비타트는 앞서 석유 고갈 상황에서 인류의 적응 과정 연구와 미래 대안 마련을 위해 9월 한달 동안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기간 동안 행궁동 주민 4300명은 이 기간 동안 차없이 사는 불편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수원시민의 의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100만명이 행궁동을 찾아 차없는 마을을 직접 체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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