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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매탄 주공4~5단지 재건축 급물살 주민들 재건축 원해…수원시 조만간 찬·반 조사

 

수원시 매탄 주공4~5단지 재건축 급물살

2013-10-23 11:12 |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수원지역 내 대표적인 대규모 아파트 지역 가운데 한 곳인 매탄동 897번지 일대 ‘매탄 주공4~5단지’가 재건축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매탄 주공4~5단지 아파트가 지어진건 지난 1985년.

동수원권이 개발되면서 아파트 건설붐을 타고 당시로써는 드물게 2천200여세대가 넘는 고층과 저층 아파트 단지가 ‘둥지’를 틀었다.

당시 매탄 주공4~5단지는 수원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산다 할 정도로 지역내에서 최고의 아파트로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흘러간 세월이 말해주듯 지은지 30년이 다되면서 지금은 낡고 노후화돼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평가등급이 D가 나왔을 정도로 상태가 안좋다.

다시말해 평가등급 D를 받게 되면 ‘조건부 재건축’을 할수 있는 조건이 주어지기 때문에 재건축 대상 아파트로 분류된다.

‘조건부 재건축’은 토지 등 소유자의 2/3 및 토지면적 1/2 이상 찬성이 있으면 재건축을 할 수가 있다.

특히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상당수의 주민들은 현재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이 많아 재건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수원시에 재건축을 원하는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수원시가 매탄 주공4~5단지에 대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한 것이다.

시는 토지 등 소유자 3151명을 대상으로 재건축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기 위한 등기우편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찬·반조사에서 재건축을 원하는 주민들 의견이 많으면 행정절차를 밟아 재건축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문제는 현재 부동산경기가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메이저급’ 건설업체 참여여부가 관건이다.

이영인 도시재생과장은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주민들에게 충분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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