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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탄주공4·5단지 재건축 잰걸음다음달 주민 설문조사

 

수원 매탄주공4·5단지 재건축 잰걸음다음달 주민 설문조사
수원 우만현대아파트도
정재훈 기자  |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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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25    전자신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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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매탄주공 4·5단지와 우만현대아파트의 재건축이 주민설문조사로 추진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정,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가 직접 사업계획을 세우기로 해 기존 재건축 사업보다 30% 이상 빨리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매탄주공 4·5단지와 우만현대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으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으면서 다음달 정비계획수립 찬반여부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주민설문조사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2 이상 찬성하게 되면 주민동의서를 받은 후 내년 1월 정비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하게 된다.

시는 용역을 통해 재건축 구역의 세대수 등 구체적인 규모를 확정하고 조합설립인가를 거치게 되며 조합은 시공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시는 개정된 도정법에 따라 사업시행에서 입주까지 기존 10년 가까이 걸리던 것이 약 6년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9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매탄주공 4·5단지와 우만현대아파트가 재건축 판정을 받으면서 오는 12월까지 90일간 양 지역 토지 등 소유자 3천151명을 대상으로 등기우편을 보내 주민동의서를 받게 된다.

각각 480가구와 2천440가구 등 2천920가구인 우만현대아파트와 매탄주공4·5단지는 정비계획수립 등의 절차를 이행하면 용적률 200%(허용 220%, 상한 250%), 건폐율 40%를 적용받아 재건축된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권선1구역(동남아파트 1만6천525.1㎡), 권선2구역(성일아파트 1만6천524.8㎡), 팔달1구역(현대아파트 5만7천848.2㎡), 영통2구역(매탄주공4·5단지 21만186.4㎡), 영통3구역(원천주공아파트 4만8천248㎡) 등 재건축 5개 구역과 영통1구역(팔달구 매탄동 173-50번지 일원 4만8천895㎡) 재개발 1개 구역 등 6곳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로 구성된 조합이 추진한 재건축 사업은 조합과 시공사의 이익 창출 때문에 주민에게 재건축사업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며 “이번 재건축 사업은 가구수 등 전체 규모를 시가 직접 계획, 사업의 허수를 줄여 공기 단축은 물론 분양가 인하 등 큰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탄주공 4·5단지와 우만현대아파트는 수원시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노후 공동주택으로 재건축에 대한 뜨거운 관심속에 안전진단결과 재건축 적합 판단을 받아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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