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민 안전 문제시 엄중 문책"

박근혜 대통령, "국민 안전 문제시 엄중 문책"

[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와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와 관련해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관리 감독 소홀로 국민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시에는 반드시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회의 시작과 함께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와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족들께 진심으로 위로드립니다. 이미 누차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는데 이런 사고들이 계속 발생해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어 구명조끼 착용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켰더라도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관리 감독 소홀로 국민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시에는 반드시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주부터 시작된 여름방학 기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모든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은 신고를 의무화하고 청소년 수련시설과 프로그램 등에 대해 평가를 해서 안전성 등의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박 대통령은 또 관련 수석실에서는 지난 5월 30일 발표한 국민안전종합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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