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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국민행복기금 출범 첫날 방문객 북적북적

 

'혹시 나도'…국민행복기금 출범 첫날 방문객 북적북적
데스크승인 2013.04.02     
   
▲ 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저금리전환대출) 접수가 시작된 1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를 찾은 시민들이 상담을 받거나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강제원기자/jewon@joongboo.com

국민행복기금 출범 후 경기도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 내 서민금융센터(상담소)를 비롯, 도내 6곳의 센터에는 1일 하루동안 150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렸다.

캠코 경기본부는 당초보다 2배 가량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바꿔드림론(저금리전환대출) 접수자가 방문객들의 70% 가량을 차지했고 다음달 1일 접수 예정인 채무조정에 대한 상담자도 줄을 이었다.

도내 6개 센터의 상담자 수는 지난달 29일 129명, 이날 150명이 방문했다. 전화 상담건수만 해도 각각 70여건이 넘는다. 6개 상담센터의 상담원 수가 16명인 점을 감안할 시 한명당 10명을 상담, 숨쉴틈 없는 하루를 보낸 셈이다. 1명당 상담시간은 평균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식사시간도 잊은채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사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이날 방문객 중 30% 가량은 부적합 대상이었다고 캠코 경기본부는 설명했다.

채무조정을 위한 상담자들은 자신이 대상자가 맞는지, 자격요건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김양택 캠코 경기본부장은 “상담자에 비해 상담원 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인원 충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채무조정을 내용으로 한 국민행복기금 운용은 22일부터 가접수를 진행한다.

조기정·조윤성기자/ckj@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