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단독/박근혜 대통령의 숨겨진 복심 ‘쓰리 스카이’
[채널A] 입력 2013-03-28 22:04:00 | 수정 2013-03-28 23:19:44
[앵커멘트]
MBC의 2대 주주인
정수장학회의 새 이사장이 정해졌습니다.
김삼천 전 상청회 회장입니다.
이 분,
박근혜 정부 내내 자주 듣게될 이름입니다.
신임 이사장은
박 대통령의 ‘알려지지 않았던
최측근 복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석 삼자에 하늘 천.
그래서 친박에서는 '쓰리 스카이'로 부릅니다.
박민혁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정수장학회는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에 김삼천 전 상청회장을 선임했습니다.
상청회는 정수장학금을 받은 인사들의 모임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최대 후원 조직 중 하나입니다.
박 대통령의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정수장학회.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지난해 10월 21일)]
“정수장학회는 개인 소유가 아닌 공익재단으로 어떤 정치활동도 안하는 순수한 장학재단이며”
박 대통령과 절연한다는 의미로
박 대통령과 가까운 최필립 전 이사장이
대통령 취임식 날 사퇴했지만,
김삼천 신임 이사장 역시
박 대통령의 ‘숨겨진 복심’으로 알려졌습니다.
친박계 한 인사는 “김삼천 이사장은 알려지진 않았지만
박 대통령의 왼팔로 불릴 정도”라면서
“오랜기간 신뢰를 쌓아온 원조 친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수장학회의 장학금을 받고
영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고,
최근까지 박 대통령이 이사장으로 있었던
한국문화재단 감사로 재직 중입니다.
친박들 사이에선 ‘삼천’이란 이름을 따
영어로 세 개의 하늘이란 뜻의 ‘쓰리 스카이’로 불립니다.
26, 27대 상청회장을 지낸 뒤 지금은 고문으로 있고,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엔
매년 500만 원의 후원금을 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친박 인사에서 또 다른 친박 인사로
얼굴만 바꾸는 국민 기만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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