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옛 인연 회고하며 박근혜 대통령에 장문 친서
"빠른 시일내 다시 만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아름다운 청사진 만들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아름다운 청사진 만들자"
이동훈기자 dhlee@hk.co.kr
- 입력시간 : 2013.03.27 03:35:00
- AP=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장문의 친서를 보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친서에서 "중ㆍ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심화하는데 함께 노력해 양국의 우호협력이 양 국민을 더욱 행복하게 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를 바란다"며 관계 발전을 기대했다.
시 주석은 "빠른 시일 안에 박 대통령과 다시 만나 중ㆍ한 관계의 아름다운 청사진을 함께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정상간 조속한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의 지도 아래 한국이 '국민 행복의 시대'를 열고 모든 분야에서 더욱 큰 발전을 거두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특히 "2005년 7월 한국 방문 때 박 대통령과 만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대통령께서 당선된 이후 올해 1월 김무성 특사를 중국으로 파견해 준 것에 감사 드린다. 저는 박 대통령과 함께 더욱 깊은 업무 관계와 개인적 우의를 쌓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2005년 7월 저장(浙江)성 당 서기의 신분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과 회동했었다.
앞서 박 대통령은 20일 시 주석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걸어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중국이 노력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 주석이 보낸 친서에는 외교적 언사 외에 박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에 대한 회고가 들어있다"며 "분량도 지난 16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보낸 답전에 비해 2배 정도 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친서에서 "중ㆍ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심화하는데 함께 노력해 양국의 우호협력이 양 국민을 더욱 행복하게 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를 바란다"며 관계 발전을 기대했다.
시 주석은 "빠른 시일 안에 박 대통령과 다시 만나 중ㆍ한 관계의 아름다운 청사진을 함께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정상간 조속한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의 지도 아래 한국이 '국민 행복의 시대'를 열고 모든 분야에서 더욱 큰 발전을 거두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특히 "2005년 7월 한국 방문 때 박 대통령과 만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대통령께서 당선된 이후 올해 1월 김무성 특사를 중국으로 파견해 준 것에 감사 드린다. 저는 박 대통령과 함께 더욱 깊은 업무 관계와 개인적 우의를 쌓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2005년 7월 저장(浙江)성 당 서기의 신분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과 회동했었다.
앞서 박 대통령은 20일 시 주석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걸어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중국이 노력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 주석이 보낸 친서에는 외교적 언사 외에 박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에 대한 회고가 들어있다"며 "분량도 지난 16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보낸 답전에 비해 2배 정도 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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