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치인(여야 기타 종합(가나다順/*안철수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건의

안철수, 박근혜 대통령과 '각 세우기'

 

안철수, 박근혜 대통령과 '각 세우기'

등록 2013.03.14 22:31 / 수정 2013.03.14 22:47

 

[앵커]
안철수 전 교수는 명령하듯 해서는 창조가 안 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각 세우기에 들어간것입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지만, 민주당이나 안철수 전 교수나 '미래 대통령' 공방은 확전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득볼게 없기 때문입니다.

문경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미래 대통령을 요구한 문건이 있다'는 민주당 친노 진영의 주장에 더이상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말한 "바보 같은 요구를 했겠냐"는 말만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 / 전 서울대 교수
"어제 다 말씀 드렸고 노원구 주민 여러분들 말씀 듣고 마음을 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서울 노원병 선거에 집중하겠다는 뜻입니다.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낮은 자세'를 강조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면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와 안 전 교수가 대선 때 주장했던 혁신경제의 차이점을 묻자 "밑에서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창조지, 위에서 명령하듯이 하면 창조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실리콘밸리는 국가가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발생적으로 솟아 올라온 것"이라며 "위에서 신성장동력 같은 식으로 정해버리는 것은 요즘에 맞는 접근방법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규제는 철폐하고 대신 감시는 강화해야 한다"는 지론도 거듭 밝혔습니다.

안철수 전 교수가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심판론으로 이번 보궐선거를 치를 태세입니다.

TV조선 문경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