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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조원대 광교 랜드마크 사업 내년 1월 첫삽

경제
2조원대 광교 랜드마크 사업 내년 1월 첫삽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 등 연면적 60만3710㎡ 규모 초대형 단지
데스크승인 2012.10.16     
   
 

김만구기자/prime@joongboo.com

수원 광교신도시내 2조원대의 복합상업문화공간 조성사업(에콘힐)이 내년 1월 착공한다.

하지만 이 사업 부지내 들어올 현대백화점의 착공시기는 미정이다.

15일 대우건설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에콘힐주식회사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달 27일 수원 영통구 원천동 광교신도시 원천호수 진입부 국도42호선변(일상3,일상3B, C3, C4)에 연면적 60만3710㎡ 규모의 초대형 주거문화상업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에콘힐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에콘힐(주)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로 이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콘힐(주)는 2017년까지 2조1천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68층 주상복합 아파트 5개동(1천673세대)와 20~25층 규모 오피스텔 4개동(1천715실), 4~5층 규모 상가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심의에서 현대백화점 심의는 제외됐다.

에콘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측이 심의제외를 요구해왔다”면서 “착공시기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이 아파트입주시기 등을 감안해 착공을 늦추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콘힐(주)은 사업추진을 위해 2009년 3월 경기도시공사와 7천900억원 규모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4천350억원을 납부한 상태다.

에콘힐(주)는 최대주주인 대우건설(지분 15.8%)과 LIG건설, 코오롱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 쌍용건설, 한라건설, 한일건설 등 11개 건설회사와 산업은행(14%) 등 2곳의 재무적투자자(FI), 경기도시공사(12%), 현대백화점 등 3곳의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 건축심의위원회는 백화점 건립에 따른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진·출입로를 분리하고, 주상복합건물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