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분양한다면 믿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 경기지역 한국토지주택(LH) 공사 단지내 상가는 불황을 몰라 눈길을 끌고있다.
LH 경기지역본부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지역 LH 단지내 상가는 배후 아파트 100가구 당 평균 1개(1%) 가량 건립되고 있다. 불황속에서도 수익형부동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셈이다.
최근 분양한 오산세교 B-1블록의 경우 입찰된 9개 상가 모두가 최초입찰에서 주인을 찾아 계약했다. 이번 입찰에는 오산세교 B-1블록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1, 2 상가가 함께 공급된 것이 특징이다. 근린생활시설1 상가는 지상 2층 규모에 8개 점포로 조성되며 1층 101호와 104호는 특별공급됐다. 근린생활시설2 상가는 지상 1층 규모에 3개 점포가 들어선다.
이처럼 경기지역 LH 단지내 상가가 인기를 끌자 하반기 분양 물량도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성남판교, 수원광교 등 경기지역 알짜지구에서 단지내 상가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10월과 12월에 수원 광교지구에 31개의 상가가, 올해내 성남 판교지구의 31개의 상가가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판교지구의 단지내 상가는 국민임대단지라는 불리함에도 불구, 지구내 마지막 공급 상가라는 이유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지역 LH 단지내 상가가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배후수요가 좋다는 점도 있지만 공기업이 공급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연말까지 광교 등 알짜지역에서 신규 LH상가 입찰전이 벌어질 예정이여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