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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안' 올해 안 국토해양부 통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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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안' 올해 안 국토해양부 통과 예정
데스크승인 2012.09.11   송병승 | hunter@joongboo.com  

경전철, 트램, 노면전차 등 신개념 교통수단건설하는 내용이 담긴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안)’이 올해 안에 국토해양부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10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인 ‘경기도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에 담긴 수원1호선 등 도내 10개 도시철노선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가 마무리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17일 오후 3시 수원 장안구청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수원역~팔달문~장안구청 6.1km를 잇는 수원1호선에 신개념 교통수단인 노면전차 ‘무가선 트램(Tram)’이 설치된다. 2015년 착공 예정이며, 1천701억원이 투입된다.

성남 판교~정자간 13.7km 구간을 연결하는 성남2호선과 판교~산업단지 10.4km를 잇는 성남1호선에도 노면전차(종류 미정)가 들어선다. 성남2호선은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광명시흥선·동탄1호선·동탄2호선·성남1호선·성남2호선·안산1호선·파주선·평택안성선·용인선연장선·수원1호선 등 10개 노선 총연장 151.7km에 6조2천777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월 이 기본계획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기본계획안이 국토부를 통과하게 되면 도내 철도교통수단 분담률이 현 8.9%에서 17.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동 속도 단축 등의 경제적 효과도 180조에 이를 것으로 경기도는 추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이 국토부를 통과하면 해당 지자체 여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원 등의 경전철 사업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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