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이보다 나쁠 '水' 없다 | ||||||
막대한 예산투입불구 주요 하천·호소 수질오염 여전, 저수지 대부분 공업용수로도 못쓸 지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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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지천과 서호천 등 수원 도심을 가로지르는 4대 하천과 7대 호소의 수질이 매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표참조>이에 따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시의 수질개선 사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 수질 및 수생태계 생활환경 기준은 5~8PPM이하(약간 나쁨) 수질의 경우 여과 침전 등 고도의 정수처리후 공업용수로 사용하거나 농업용수로 이용이 가능하며 10PPM(매우 나쁨)이 넘으면 용존산소가 거의 없는 오염된 물로 물고기가 살기 어려운 수질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들 저수지의 수질은 신대저수지가 2004년 10.3PPM, 2005년 12PPM, 2006년 18.7PPM으로 매년 악화되는 등 원천저수지를 제외한 나머지 저수지들의 수질은 매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대저수지와 서호저수지의 경우는 인근 용인 상현택지개발지구와 정자택지개발지구 등에 인구유입이 늘면서 장마철시 우·오수관의 범람 등으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수원천 등 수원의 4대 하천의 지난해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는 수원천이 1.8PPM으로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한 반면 원천천과 서호천이 각각 5.9PPM, 7.8PPM으로 나타나 약간 나쁜 상태를 보였으며 황구지천은 17.9PPM으로 최악의 수질로 조사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저수지의 경우는 부유 폐기물을 수거하고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저수지 유입수 수질개선장치 등을 설치, 수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하천의 경우는 비점오염원 저감 관리 대책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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