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20일 자신의 최측근인 최규진(수원 권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 도중 눈물을 쏟아 눈길.
남경필 도당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선친(고 남평우 의원)과 평생을 같이 하며 한눈 한 번 팔지 않은 최 예비후보는 (나의) 동지이자 끝까지 뜻을 같이 할 사람"이라며 "국민과 시민, 그리고 선친의 뜻을 받들어 올바른 정치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합해 달라"고 당부하다 눈시울을 붉힌 데 이어 최 예비후보가 인사말 중 고 남평우 의원을 언급하는 대목에선 아예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내기도.<사진>
최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고 남평우 의원과의 인연을 소개한 뒤 "세종대왕께서는 국민을 배부르게 하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 나라를 다스리는 길이라고 했다"며 "비행기 소음피해, 농수산도매시장 이전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그것도 모자라면 신발이라도 벗어버리고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다짐.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고희선(화성) 의원, 박찬숙(비례) 의원, 홍근표·박재근·심규송·경윤호 예비후보 등 8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남경필 사단'이 대거 집결하면서 한때 인근 도로의 교통이 마비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