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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세계인 부러워하는 나라 만들 수 있다”

박근혜, “세계인 부러워하는 나라 만들 수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의 호주와 뉴질랜드 방문 소감을 공개하고, “우리도 부강하고 좋은 환경을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해나가면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 방문소감에서 “호주와 뉴질랜드 모두 자연 환경이 사람 살기에 너무 좋아서 부러웠다. 물론 처음 국가가 탄생할 때에 가지고 있었던 환경도 있겠지만, 국가가 어떤 가치관과 목표를 갖고 오랜 시간 동안 다듬어 왔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두 나라의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 간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고 서로에 대해 더욱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우리나라도 좀 더 국민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들이었다”고 회고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호주·뉴질랜드 방문 당시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 면담사진 등을 공개하고 “뉴질랜드는 총리를 비롯해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 요인이 모두 여성이고, 여성의 장점을 국가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잘 활용하는 나라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재휘기자/ajh-777@joongboo.com
게재일 : 200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