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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기존_자료2 종합(박근혜 前 대통령관련)

진영 의원 "한나라당, 청와대 예속서 벗어나야"

진영 의원 "한나라당, 청와대 예속서 벗어나야"

한나라당 차기 당권주자인 진영 의원은 4일 “한나라당이 시대에 맞게 변화하기 위해서는 청와대의 예속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후 동의대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 과정 초청특강에서 “이명박 정부가 한나라당 정부이지, 한나라당이 이명박 정부의 당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대통령 중심제에서는 권력분립이 핵심인데 입법부가 행정부의 부속물이 된다든지 하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견제장치가 작동하지 않는다”면서 “한나라당이 청와대로부터 독립하는 것이 정부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만 해도 한나라당은 정부 얘기만 듣고 제대로 기능을 못했기 때문에 빨리 할 수 있었던 사태해결이 이렇게 늦어졌다”면서 “당이 독자적으로 판단해 정부가 잘못 가는 것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과 당원협의회 위원장 중심인 당을 개혁해 평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하고 외부인이 당의 공직 후보자를 공천하는 반(反)정당적인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와 함께 친박(親朴.친 박근혜)인사 복당문제와 관련해 “계보가 없는 게 좋지만 (계보가) 생겼기 때문에 당도 계보의 의사를 존중해줄 수밖에 없으며 앞으로 변화 속에서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게재일 : 200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