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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중국통’ 구상찬 의원

한나라당 ‘중국통’ 구상찬 의원
[아시아투데이] 2008년 08월 06일(수) 오후 07:44 | 이메일| 프린트
[아시아투데이 류승연 기자]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은 당내 최고의 ‘중국통’으로 꼽힌다. “구상찬을 통하지 않고는 중국 고위층과 약속잡기 어렵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미국 지명위원회에 백두산과 압록강이 중국령으로 표기돼 있는 요즘, 구 의원의 활동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구 의원은 이세기 한중친선협회회장을 만나면서 중국과 인연을 맺었다. 그의 비서관으로 발탁돼 중국을 오가며 많은 사람들과 친분을 쌓았다.

그 때 사귄 친구들이 지금은 중국 각 처에서 고위관료로 성장했다. 역대 주한 중국대사 3명 모두 구 의원의 친구들이 임명됐을 정도다.

중국에 넓은 인맥을 갖고 있는 구 의원은 18대 국회에 입성한 후 자신의 전문성을 살렸다. 국회 내 의원모임으로 ‘한중문화연구회’를 만들었다.

회원은 많지 않지만, 중국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이 모임에 참여했다. 한 달에 한 번 모여 중국문화에 대해 공부를 하고 세미나 및 토론회도 열고 있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당직도 받았다. 외교 분야를 담당하는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발탁된 것이다. 최근 잇달아 발표된 한나라당의 외교문제 대응책은구 의원의 손을 거친 결과물이란 얘기도 들린다.

그러나 구 의원이 ‘중국’ 문제에만 집중하고 있는 건 아니다. 소외계층의 처우 개선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제 2의 연평해전 참정자와 현역 복무 중 UN평화유지군이나 다국적군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파병한 자 모두를 국가유공자에 포함토록 하는 ‘참전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6월 발의했다.

현재는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에 관한 법률안과, 퇴임한 국가대표 선수의 노후 보장을 위한 법률안 등을 준비 중에 있다.

구 의원은 “나는 외교전문가지만, 우리 손이 일일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 사람들이 제도적인 틀 안에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법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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