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이정현 "대통령-한나라부터 선진화돼야"
[뷰스앤뉴스] 2008년 08월 17일(일)
"인사 1인 제왕국 형태로는 국제사회에서 무시당해"
박근혜계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대한민국 선진화 원년을 선포한 이명박 대통령의 8.15 광복절 기념에 대해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치선진화가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은 이 날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첫째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선진화다. 약속과 원칙을 티끌보다도 더 가볍게 여기고. 국민 눈총과 비난을 스치는 바람소리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둘째 국회의 선진화다. 지금은 국회가 입법기관과 혈세감시기관 역할을 하기에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라며 "둘 다 국회 밖에서 대행한다. 감사원과 국책연구기관의 국회 이관을 서둘러야 한다. 국회 혁신위를 가동하되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셋째 헌법의 선진화다. 개헌은 더 이상 정권과 정당이 주도해서는 안된다"며 "국회는 난장만 터주고 시한 없이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 국민헌법이 되어야 한다"고 개방적 개헌 논의를 주문했다.
그는 이어 "공직윤리의 선진화"라며 "국회를 포함 정부기관마다 윤리위원회를 구성 하되 위원 전원을 외부 인사로 구성해 공직자의 일탈을 철저히 막자"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선진화"라며 "당헌을 장식품처럼 생각해서는 안된다. 57차례의 국민과 당원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한 당헌당규를 고무줄 취급해서는 안된다. 경선 룰이 그랬다. 상향식 공천, 당권 대권분리, 원내 및 정책정당화도 그랬다"고 이명박계를 질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청와대와 국회,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변화의 대상이지 개혁주체세력이 아니다. 정부와 공무원도 마찬가지"라며 "국회 파행악습을 60년째 불치병으로 방치하고 있는 집단, 헌법은 민주공화국인데 인사와 공천은 1인 제왕국인 행태로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가치는 국제사회에서 무시당할 수준을 결코 넘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이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 김동현 기자 (choms@views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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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계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대한민국 선진화 원년을 선포한 이명박 대통령의 8.15 광복절 기념에 대해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치선진화가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은 이 날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첫째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선진화다. 약속과 원칙을 티끌보다도 더 가볍게 여기고. 국민 눈총과 비난을 스치는 바람소리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둘째 국회의 선진화다. 지금은 국회가 입법기관과 혈세감시기관 역할을 하기에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라며 "둘 다 국회 밖에서 대행한다. 감사원과 국책연구기관의 국회 이관을 서둘러야 한다. 국회 혁신위를 가동하되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셋째 헌법의 선진화다. 개헌은 더 이상 정권과 정당이 주도해서는 안된다"며 "국회는 난장만 터주고 시한 없이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 국민헌법이 되어야 한다"고 개방적 개헌 논의를 주문했다.
그는 이어 "공직윤리의 선진화"라며 "국회를 포함 정부기관마다 윤리위원회를 구성 하되 위원 전원을 외부 인사로 구성해 공직자의 일탈을 철저히 막자"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선진화"라며 "당헌을 장식품처럼 생각해서는 안된다. 57차례의 국민과 당원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한 당헌당규를 고무줄 취급해서는 안된다. 경선 룰이 그랬다. 상향식 공천, 당권 대권분리, 원내 및 정책정당화도 그랬다"고 이명박계를 질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청와대와 국회,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변화의 대상이지 개혁주체세력이 아니다. 정부와 공무원도 마찬가지"라며 "국회 파행악습을 60년째 불치병으로 방치하고 있는 집단, 헌법은 민주공화국인데 인사와 공천은 1인 제왕국인 행태로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가치는 국제사회에서 무시당할 수준을 결코 넘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이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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